흔하디 흔하게 많이 듣는 말입니다.

"팔지 말고 사게 하라."

어떻게 그렇게 하냐는 질문도 그만큼 많습니다.

오늘 페북에 혼자서 중얼거린 잡설을 제 나름의 답으로 써봤습니다.

내용은 읽는분 각자가 생각하기 나름으로 해석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법륜스님과 조던 마케팅>

최근에 몇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법륜스님의 즉문즉답을 떠올리곤 한다.

지금 당장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즉문즉답은 그러한 답을 줄 수 있는 수준의 스승도 만나기 어려운것이 현실이거니와, 그 즉답 자체가 질문한 자 스스로가 이미 답을 가지고 있음을 자각하고, 그것을 실천할 결심과 용기와 실행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그 문답의 과정만으로 문제가 사라지거나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는것이 중요하다.

나이키가 조던 시리즈를 다시 붐업 시키기 위해 한 행동은 프로모션 광고와 기획 판매 활동이 아니라 NBA와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 숨쉬는 영웅들과 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을 깨우쳐 주는 활동등에 투자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아끼지 않는 것이었다.

상품은 돈으로 팔리는 것이 아니라, 그 상품이 필요한 상황과 거기서  터져나오는 에너지, 즉 열정, 감동, 사랑, 필요성등의 각성에 의해 구매라는 행동으로 매출을 일으키게 된다.

시장을 지배하는자들과 시장에 참여하고, 자리 찾기 위해 애쓰는자의 수준은 거기서 차이가 나는 법. 

당연히 결과 역시 그 수준만큼 나오기 마련이다.

즉문즉답에 즉시 효과란 없다.

모든 결과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고, 그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 엉킨 실타래를 풀거나 원하는 결과가 나올만한 매듭을 묶기 시작해야 하는것이 분명하고 올바른 행동이다.

단기 성과에 포상하는 문화를 어떻게 하면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작은 규모이건, 큰 규모이건 기업문화가 상품이나 매출 이전에 고객이나 시장으로 향하도록 하는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 하는 요즘이다.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했다면, 이제 비교우위의 구매조건이나, 대규모 광고 집행을 통한 진입장벽 설치가 아니라, 가고자 하는 미래의 생태계를 만드는 리더의 몫을 깨닫느자가 결국 승자가 되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