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이익율의 개념은      매출-매입-인건비및부대비용을 말합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비례하여 늘어나는 가장 큰 비용이 인건비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회사를 운영할때는 혼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였습니다

하지만..혼자라는 이유로 모든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할수가 없기에...

이익에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처리하고..시간상 인력부족으로 어쩔수 없이 포기하거나

넘어가는 업무들이 있었지요

예를 들면...반품확인의 경우 고객이 반품을 신청하여 택배에 반품요청을 하였지만..

이런 저런 사유로 실제 상품이 반품입고가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또한 거래처와의 미수잔액이 크지않게 차이가 날때...그 이유를 체크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상대의 잔액과 맞추어버렸습니다

옥션에서 판매를 하였지만..고객이 구매결정을 하지 않아서..장기간 계속 배송중의 상태로 남아

옥션에서 입금이 늦어지는 것을 감수하였습니다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데..과세와 면세를 구분하여 신고를 하여야 하지만..

전체 매출에서 면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작아서..그냥 모든 매출을 과세로 발행해 버리기도 하였습니다

반품택배비를 통장에 입금해주기로 했는데..고객이 입금하지 않은경우 한두번 전화를 걸어 입금부탁을

하지만..항상 진상들이 있듯이...가끔 계속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입금해주지 않은 고객에게는

그냥 포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초기 매출이 작은 관계로..이렇게...대충 넘어가거나 포기하면서 발생하는 손실이 한달에 몇십만원은

되었지요...  하지만 이러한 몇십만원을 해결하기위해선 혼자 다 처리가 안되어 추가 직원을 채용해야하지만

그 직원의 인건비가 그 보다 더 많은 비용을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하여..그냥..혼자 했지요...

수천가지 상품을 판매하면서..제품의 중량이나 원산지가 변경되었지만..

해당 제품이 매일 주문이 들어오는것도 아닌지라..그냥..상품이미지를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대부분 고객은 이러한것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고 넘어가지만 간혹 깐깐한 고객은 이 문제를

가지고 반품을 요청하여..왕복택배비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점점 매출이 늘어나면서...추가로 인원을 하나 둘 늘어나면서 그동한 포기했던 업무들을

하나둘 정확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어느덧..인원이 9명이 되었는데...이렇게 늘어난 인원으로 인해 총인건비는 계속 상승하고

매월 이익율 변화를 보면..점점 이익율이 낮아지고 있는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어찌보면 초기에....포기했던 여러가지 작업들을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인건비가 무시할수가 없네요

즉 업무가 정확해지고 완벽해지면서 추가되는 이익보다..그 업무를 처리하는 인건비가 더 지출되고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문제는 미래에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여...수익율은 줄더라도...수익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이렇듯 고정인건비가 많아진 상황에서 매출이 떨어진다면...급격히 손실액이 늘어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늘어나는 새로운 관리 인력은 그동안 포기했던 수익이 낮은 업무를 처리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그 만큼 관리는 더 정밀해지기는 하지만....

아마도 이런 이유로 대기업들의 수익율이 일반 영세업체보다 더 낮은것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스님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