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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밥집 겸용 레스토랑을 준비하며

2011.08.06 15:30

nimf

조회수 5,962

댓글 8

평소 요리하기를 즐겨하는 사람입니다.

앤틱/빈티지 가구 및 소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데, 빈티지의 경우 생각보다 판매가 부진하네요.

신상품으로 업종변경을 고려하고 일괄 처리 하려고 구매처를 찾다보니 날로 먹으려는 사람들만 보이더군요,

프랑스 현지 구매가만 5천만원이 넘게 든것 같은데, 이것을 일괄 처리하려니 1000만원도 못받을 것 같아요.

20피트 컨테이너로 2 대 물량 정도되는 소품이 주이고, 가구도 좀 있답니다. 이 물건을 천만원에 팔면 (이것도 희망사항이지요, 어떤 업자들은 되러 돈을 달라고 한다더군요, 쓰레기 처분값 ㅠㅠ)

3년간 인건비 한푼도 못건지고, 구매하기 위해 들어간 비용과 물류비를 감안하면 1억 정도 순손실을 기록하게 되겠네요.


3년 동안 장사한 실적으로는 너무나 초라한 성적표랍니다.

물건들 중에는 제가 레스토랑 창업을 염두에 두고 산물건들도 있고, 한점 한점 발품 팔아 구매한 물건들이라 그냥 주어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인테리어 하여 저녁과 술을 동시에 해결할수 있는 유럽 시골풍의 식당을 생각하고 있는데


유럽풍 선술집 인테리어컨셉으로 치즈를 주재료로 하는 밥집/술집을 차리려니 일단 상권이 서울쪽 젊은층이 타겟이 될것같은데, 서울의 왠만한 곳의 레스토랑 창업비는 40평 기준 3억 5천만원정도가 들어 갈것 같더군요(인테리어비 제외, 권리금과 보증금 그리고 6개월 운영비)

이렇게 투자하는 것으로 하고 가능한 객단가와 테이블 회전율을 가지고 계산기를 두두려 보있더니 답이 안나오더군. (레스토랑 하며 버티고 있는 사람들 정말 대단히 존경 스럽게 느껴 집니다)

그래서 임대 보증금과 권리금을 줄이고 운영경비를 최소화 할수 있는 장소를 찾다보니.. 소위 창업 전문가들이 말하는 레스토랑자리로 선택해서는 안될 조건 10 군데 에 9개 정도가 해당 되더라구요...

이익창출보다 손해를 최소화 한다는 개념으로 미래의 체인점 레스토랑 창업 준비한다는 개념으로 한갓진 곳에 레스토랑 차려 놓고

1. 요리 현지화를 진행하며
2. 식자재 공급 루트를 세워나가는 방향으로

구상을 해보았는데...

레스토랑을 경영해 본적도 없는 문외한 이라 이러한 구상이 탁상공론이 아닐지 걱정스러워 집니다.

레스토랑 창업 목적이.. 통상의 레스토랑같이 밥/술 팔아 남기는 것이아니라.

체인점 개설을 위한 요리 현지화 준비, 그리고 식자재 공급망 구축...
이러한 개념으로 레스토랑을 하는것도 이야기가 될까요?

자금력과 조직력이 탄탄한 대기업도 여차하면 나가 떨어지는데가 국내 레스토랑 체인업계인듯 한데..

이거 상대방은 미사일에 탱크 가지고 나오는데 부지깽이 들고 설치는 꼴이 아닐런지...

보통 음식점이나 체인점의 안테나 샾은 해당 품목 상권이 최상급이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골(대전)에서도 시골(중구 대흥동)인 곳에서 시골 사람 상대로 유럽 음식 문화 소개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어설픈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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