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2년에 학술적인 목적으로 영문법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하루 방문객 수가 1,000~2,000명 정도였고 '부정사' 키워드로 검색하면

제 블로그가 네이버 1위에 검색될 정도로 잘 되었습니다.

문제는 영어 질문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질문공세에 시달리다 못해 블로그에서 손을 떼었습니다.

그러다가 영어학원을 운영하게 되어 학원 홍보도 할겸

2016년 경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이때 제가 오래간만에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몇가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가령 집과 학원을 오가며 블로그를 작성한다든가 하는 실수였습니다.

블로그 방문 인원이 1,000명 가까이 올라가더니

갑자기 300명 정도로 방문객수가 떨어졌습니다.

실수를 깨닫고 잠시 쉬었다가 좋은 정보글 위주로

다시 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니 방문객수가 다시 700명 정도로 올라가더군요.

그리고 목표로 했던 키워드 '가락동 영어학원'으로

네이버 1페이지에 제 블로그가 노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령 '가락동 영어학원' 키워드로

A, B, C 세 개의 포스트 중 A 포스트가 노출되었으면 싶은데

자꾸만 B나 C 포스트가 노출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좀 무리해서 D와 E 포스트를 만들어서 올렸는데

여전히 B나 C 포스트가 노출되었습니다.

그러더니 한순간 방문객수가 2~300명대로 줄고

키워드도 한참 뒤로 밀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냥 욕심없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거랑

뭔가 의도를 가지고 운영하는 거랑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다시 쉬고... 그 와중에 학원도 경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다시 영어 블로그를 살려보려고 글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200명 선에서 350명 정도까지 올라가서 잠깐 희망이 보였는데

글을 열심히 올려도 주말동안 250명대로 다시 떨어지더군요.

제가 올리는 컨텐츠가 나름 경쟁력이 있는 편입니다.

제 영문법 내용 중 하나가 마음에 들어서 처음부터 쭉 보게 되었다는 분들도 많고...

계속 글을 올리면 혹시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그게 언제라는 보장이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두번째 저품질이라 다시 살아날지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새로 블로그를 개설할까 고민중입니다.

이 선택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

그리고 새로 블로그를 개설하는데 있어서

고수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제 블로그는 http://baktog.tistory.com/ 입니다.

한번 방문해주시고 조언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