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나 미용실 유리창에 많은 현수막 또는 엑스배너를 쉽게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이 할인에 대한 것만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 최근들어 광고 효과가 떨어짐을 체감하고 있으며,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그래도 좀 더 효과적일 것이란 막연한 생각에 큰 차별화 시키지 않은 채 대부분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현 미용업계의 실태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해당 정보가 고객들에게 얼마나 크게 와닿을지는 의문입니다.

오늘 인플루언서 마케팅 이란 책의 머릿말을 읽다가 문뜩 생각이나서 본 글을 적어봅니다.

앞서 언급드린 현수막과 엑스배너에 좀 더 차별적인 컨셉과 내용을 담아내야 합니다.

각 미용실에 맞는 것들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너무 가격할인과 상품에만 집중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자신의 미용실에서 기존 고객들의 공통적이고 불만이 많았던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하고 이런 문구를 써보시길 바랍니다.

1) 기존 부정적 요소의 개선을 고객의 덕으로 전환 그리고 감사이벤트 (무료혜택, 패키지, 이탈고객 리텐션 마케팅)

'고객님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의견과 불만사항에 힘입어 이번 (헤어 시술명 및 서비스 등)을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미용실 경영주들은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통해 연수내용, 경연출전, 미용기술 교육 등에 대내외 행사에 대해 어필하나, 실제 고객들은 "그래서? 뭐가? SO WHAT?"의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면, 브랜딩과 호소력을 갖을 것입니다.

2) 헤어스타일에 고심과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 (소비자 분석은 선결적이며, 필수적!)

신도시 및 초등교육기관이 있는 주변에 소재한 미용실에서는, '나! 다시 돌아갈래!' 의 컨셉을 뭍혀보시기 바랍니다. 신도시 및 초등교육기관 주변 거주자는 신혼부부에서 부터 결혼 10년차 정도의 가구가 거주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 가구 구성 중 위 컨셉에 어울리는 (잠재)고객층은 누구인가? 그리고 그 고객층의 일상은 어떠할까요? 소비성향은 또 어떠할까요?

3) 예컨데, 판교 및 IT기업 및 제조업이 많은 지역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컨셉을 잡아보실 건가요?

'내가 매력이 없는게 아니야 단지 스타일고자로 잠시 행동할 뿐이야!' 최근 미팅한 클라이언트들에게 알려준 유튜브 영상이 있는데, 위와 같은 것에 대한 이슈를 한방해줍니다.

네이버에 검색노출 되었다고 마케팅을 잘하고 있다고 하는 시대는 어느정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는 온라인 마케팅 대행은 필요하나, 막무가내식이나 일임하는 온라인 마케팅 대행은 완전히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꼴과 같습니다.

미용업계의 마케팅 현실태는 마케팅 측면에서 미용인의 상위 1%만이 움직이고,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그들에게서 나옵니다.

현재는 네이버 기반의 마케팅이 부가 되고 소셜미디어 컨텐츠 마케팅이 주가 되었습니다.

미용업계의 소셜미디어 컨텐츠 마케팅은 이제막 오픈한 mmorpg와 같은 느낌입니다.

즉, 만렙찍기 바쁘다. mmorpg는 만렙부터 시작인 게임입니다.

만렙찍는 것도 힘들고 만렙을 찍으면 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다시이야기 하면, 기능적인 부분만 알고 그 안에 무엇을 담아낼지를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느정도 온라인 채널의 사용방법을 안다면 이제부터 진짜 마케팅을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