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브랜드가 침투하기에 기존 시장은 포화상태이다. 소비자가 택하는 제품을 만들려면, 타깃의 가치관과 소비 형태를 고려해 차별화된 카테고리를 공략해야 한다. 그 카테고리는 먹거나, 바르거나, 입는 것처럼 상대적으로 구매 빈도가 높은 편이 좋다. 그런 관점에서 브랜드 보고쿡(bogocook)의 미역국수는 기존에 존재하던 시장에 침투하는 것이 아닌, 시장을 ‘만들어 파는’ 커머스를 구현한 제품이다. 건강을 위해 맛을 포기해야 했던 기존의 저칼로리 식품 시장에서 면을 대체할 카테고리를 열었기 때문이다. 미역국수의 성공은 단순히 높은 품질이나 낮은 가격에 있지 않다. 기존과 다른 제품을 만들었다는 데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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