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금융시장으로 영토 확장을 꾀하던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을 앞세워 대만에서 11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인터넷뱅킹 사업에 뛰어 들었다.
4일 라인과 대만 외신에 따르면 신중호 라인 공동대표는 지난달 8일 대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인뱅크, 라인페이, 핀테크 혁신 파트너사 인수, 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O2O), 라인뮤직, 라인TV, 인재 확보 등에 향후 추가로 30억 대만 달러(약 1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대만에서는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 사업도 성공적이다. 대만에서 라인페이 가입자 수는 지난달 1일 현재 604만명에 이른다. 이는 대만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기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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