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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딜레마와 카르텔

2010.05.29 11:00

꿈마케터

조회수 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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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딜레마'

경제학에서 종종 재미있는 사례들을 들어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데, 그 중 하나가 ‘죄수의 딜레마’라고 하는 모델입니다.
어떤 판단을 할때 신뢰할수 없는 상대와 함께 결정을 할때의 예입니다.

공범이고 격리되어있는 두 죄수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자백을 하면 자백을 한 죄수는 정상을 참작하여 6개월의 형을 살게되며,
자백을 하지 않은 죄수는 10년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두 죄수 모두 자백을 하게 되면 5년의 형을 살게 됩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둘 다 자백을 하지 않고 6개월씩 사는게 가장 최상의 결과임을 둘 다 알고 있지만,
서로를 신뢰하지 못한 두 죄수는 각각 자백을 하고 5년씩 살게됩니다.
신뢰하지 못한 상태에서 최선이 아닌 최악을 피한 결과이겠죠.

죄수의 예이지만 이 모델로 설명하기 가장 좋은 시장은,
동종업계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 일텐데요.
내가 일요일에 문을 닫으면 옆 가게가 떼돈 벌지 않을까?
내가 할인을 중단하면 할인을 계속하는 옆가게가 돈을 더 많이 벌겠지?

물론, 치열한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이익(후생극대화)은 높아지겠지만,
산업에 참여한 생산자와 유통자는 힘들어지고 급기야는 과다한 할인과 경품 제공으로 산업의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연합체인 '카르텔'을 형성했으면 하지만 '공정거래법'이라는 애가 버티고 있고요.
하지만, 이 '공정거래법'에서 몇가지 예외 사항을 두고 있습니다.
산업의 구조 조정이 필요할때,
단체의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고.. 다수결이 존중될때 등입니다.

요사이 사진쪽 시장이 성숙기.쇠퇴기를 지나 '굴착기'로 들어가고 있는 중이라서
같은 뜻을 가지고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많은분들이 협력해서 좋은 시장문화를 만들어가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역시 '자본주의'와 '개인의 이기심'은 무서운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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