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넘어 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가 그곳에서 관리하는 길고양이들을 올 겨울들어 처음 보았습니다. 날씨는 좀 쌀쌀해도 햇볕이 좋은지 네다섯마리 정도가 그리 멀리 가지 않고 한곳에서 주변만 서성거리며 놀고 있었지요. 핸드폰으로 몇장 사진으로 담아보고. 호수공원 더 안쪽으로 가 호수 주변을 걷는데, 물은 거의 다 얼어 붙어 있고, 물새는 보이지 않더군요, 뭔가 좀 삭막한 기분도 들었지만...계절이 그러니 그러려니 하며, 산책하다 더 어두워지기 전 집에 돌아왔고, 지인에게 가 도시락을 받아오고...저녁 식후, 더 쌀쌀해진 밤, 낮에 나온 반달을 본 오늘을 생각하며...따듯한 밤, 잠 잘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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