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나가 조금은 많이 걸었다 싶었는데, 전번처럼 만보는 못채웠고, 9천보 이상 걸었어요. 길을 걷다가 우연히도 몇달전에 걸었었던 곳에 갔습니다.  거의 6개월 정도만에 가본 곳인데, 다시 알고나니 별 게 아니었는데, 그동안은 그길을 어디서 들어갔던지도 다 잊어버려  그전에 몇번 시도했다가 포기한 곳이기도 하였지요. 그곳도 개발제한구역이지만, 너무도 발달이 안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저 물류창고 정도만 있고 사람이 사는 집이나 공원도 없고, 가다보면 위쪽엔 고속도로가 있는 곳이지요. 길가다가 조금 오르면 고속도로를 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고속도로 분기점이고, 버스정류장이 딱 하나 있어서요. 화장실도 물론 있고요. 거기서 좀 머물다 올까 하려다 다음에 오면 그러자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을 잘 찾아 오고나니, 더 있을 걸 그랬나 싶기도?  암튼, 저녁식사는 면이 당겨 즉석우동과 라면으로 때웠네요. 컨디션이 내일도 좋길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