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곳에 제 진로 고민을 털어놓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으나,

너무 조언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이거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털어놓습니다.

현재 저는 24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광고홍보학과 3학년 재학중이며 진로도 전공 관련해서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하고싶은 분야는 브랜드의 방향을 설정하고 전략을 고민하는 일을 하고싶은데

경험하면 할수록, 둘러보면 둘러볼수록 콘텐츠 생산은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건가 싶은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정확히는 카드뉴스나 블로그 글, SNS 관리가 성향에 안맞는 것 같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어쩌면 나이도 어리고 아직 사회 첫 발도 안 딛고 벌써 안 할 생각부터 한다고 들릴 수는 있겠지만,

저는 기획하고 전략을 생각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직무를 한다는 생각으로 광고기획자 혹은 브랜드 전략팀을 지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직무를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 조차도 디자인을 배워 어지간한 디자인을 해낼 수 있고 불과 진로 설정에 애를 먹어 방황하던 시기에도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하는데 주로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포스터, 영상기획 등 콘텐츠적인 부분도 많이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나는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건지 깊게 고민한 끝에 현재의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에 대한 모든 얘기를 들려드리지 못하는 탓에 따가운 시선을 받을 준비는 되어있지만

갈피 못 잡는 지망생 살짝 건져준다는 느낌으로 조언의 말씀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ㅠ

콘텐츠를 기획하고 생산해내는 일(주로 SNS 콘텐츠, 블로그 콘텐츠)

무조건 거쳐야 하는 관문인가요?

아니면 특정 직군으로 가면 안하는 업무인가요?

커뮤니티 혹은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우선 사과드리며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