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프리랜서로 살면서 몇 번의 위기가 있었습니다~
맷집이 붙어서 괜찮을 줄 알았지만 역시 바닥은 갱신되는군요.
올 초부터 수익이 내리막길을 찍더니, 드디어 9월은
내 생에 최악의 성적을 냈습니다.
오십이 넘은 나이에 쿠팡 알바하러 하루 갔다가 앓아누웠네요
프리랜서의 삶이 그렇습니다. 이것저것 막히고, 새로운 길을
뚫는 그 사이가 죽을 맛이죠.
다행히, 이번 달부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길을 찾았다고 할 수 없지만
서서히 상승곡선은 그릴 수 있겠네요.
아이보스가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중에 하나가 너무
좋은 이야기 긍정적인 이야기만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전쟁과 태풍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전쟁과 태풍을 통해 날릴 것은 날리지만
새로운 길을 찾게 되거나 정화 작업이 이루어지거든요
솔직하게 태클 걸어주던 태클맨들도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제는 혼자 알고 있는 것들을 절대 발설하지 않는
분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거짓 정보에 초보들은 허송세월 보내기 딱 좋은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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