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사이트를 운영하려고 제작을 의뢰하고보니,
역시 제작과 운영에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역시 디자인에 대한 식견이 문제더군요.
제작자가 시안을 보내왔는데
수정/보완을 요구할 만한 식견을 가지지 못해서 뭐라할지 몰라서
결국은 디자인일을 하고 있는 아는 동생에게 물어봤습니다.

그 친구도 회사일이 바쁜데 물어보려니 어찌나 미안하던지..
몇일을 기다려 결국 재촉해서 답을 얻어내긴했는데.. ㅋㅋ

상황이... 아시죠?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친구가 하는 말대로 적어서 메일을 보내놨더니,
2차 3차 또 문의를 하는데 답변이 영 시원치 않을 수 밖에 없는 상황... ^^;;

그래서 말씀인데요,
혹시 아이보스가 마케팅이라서 운영과 영업에 집중된 내용이 많다는 걸 아는데요,
마케팅에 제품디자인, 사이트 디자인 부분도 들어가자나요...

그닝깐 최소한 몇개 사이트를 샘플로 디자인적인 요소로 장단점과 특징을 알 수 있는
초보적인 교육컨텐츠가 있으면 어떨까 하고 말씀을 드려봅니다.

아주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사실 온라인 사업에서 사이트의 디자인이
최초방문자에겐 많은 신뢰도도 높여주고,
재방문이나 구매욕구와 이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꼭 필요한 교육이 아닌가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나름대로 몇개월전
옥션과 지마켓을 분석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스스로 생각했던 내용이 (물론 메인페이지만 보고 판단한 내용입니다만... )
옥션은 그리드를 맞추어 신뢰롭고 저가지만 고급스러우며 신뢰도 높은 디자인 컨셉이고,
지마켓은 각 카테고리 상품들간에는 그리드를 맞추고 있자만 전체적으로 그리드를 약간씩 어긋나게 하여 전체적으로 보다 싸게 보이는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같은 천냥 하우스라도 진열대에 잘 정리되어 놓인것과
바깥에 바구니에 담아서 "1000원!"이라는 문구를 걸어 놓은 것과는 보기에 느낌이 다르다..
나름대로 이런 분석을 했던 경험이 있네요...

초보자들에게는 이런정도만 정보를 주어도 취급하는 상품과 가격, 타겟에 따라
나름대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제작하는데 도움이 될 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앞뒤가 없는 이야기였지만 검토해볼만한 사항이 아닌가 하는데,
보스님들 한번 생각해봐주세요... ^^;;

물론 가장 중요한 아이보스 운영진님들도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