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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즐거워 미치겠을때 사표내라

2006.04.06 17:43

만두_1

조회수 8,492

댓글 3

신규사업에 대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작성하기 위해 여기저기 많이도 뒤졌습니다. 머.. 다들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서핑하다보면 보고 싶은 자료가 아닌데도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도 그러구 말았네요.. ^^;;

신동아에 실렸던 "일이 즐거워 미치겠을 때 사표내라"라는 소제목의 글 중 일부를 발췌해봅니다. 저도 직장다니는 월급쟁이라 참 짜증나고 화나고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이글을 읽어보니 한편 얼마나 많이 참았고 얼마나 노력했나 싶기도 해서 반성을 했습니다. 다들 같은 의견은 아니겠지만 지금 한참 힘드신 분들을 위해 함 올려보네요.. ^^


==== 본 문 ====

▼일 재미 없으면 사표 내지 말라▼

기요사키는 사회 초년병들에게 세일즈를 권유하는 것 같다. 나는 구매담당 직원들에게 어떤 영업사원도 믿지 말라고 한다. 영업사원이라면 자기가 파는 물건을 꿰뚫어 사용법은 물론 경쟁사 제품들까지 귀신처럼 파악해야 하는데 그런 영업사원을 한국뿐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도 만나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같이 그저 회사에서 준 교육자료만 달달달 암기해서 말할 뿐이다. 그러니 고객이 감동할 리 없고, 직원들도 일이 재미있을 리 없다.

더욱이 다른 부서에서 하는 일에는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그래서 시야가 넓어질 수 없고 일이 재미있어질 수가 없다. 사장과 직원의 차이는 무엇일까. 사장은 전체를 보는 눈을 갖고 있다. 반면에 직원은 시키는 것만 하는 좁은 시야를 갖고 있다. 고급차 뒷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그저 운이 좋아서 거기에 앉아 있는 게 아니다.

‘세 번은 질리고, 다섯 번은 하기 싫고, 일곱 번은 짜증이 나는데, 아홉 번은 재가 잡힌다’는 말이 있다. ‘재가 잡힌다’는 말은 일에 리듬이 생겨 묘미를 느낀다는 말이다. 더 이상 피곤을 가져오는 ‘노동’이 아니라, 재미를 느끼는 단계인 ‘일’이 된다는 말이다. 당신이 하는 공부나 업무가 ‘노동의 파편’으로 남아 있는 한 당신은 언제나 ‘노동의 노예’로 남게 되고 평생을 돈에 휘어잡힌다.

그러므로 만일 당신이 직장인이고 모든 것은 남을 위한 일이라 재미도 없고 스트레스만 팍팍 쌓이지만 달리 뾰족한 수가 없어서 억지로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절대로 사표를 쓰면 안 된다. 사표를 쓰고 나가서 무엇을 하든 당신은 틀림없이 퇴직금까지 날려먹을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억지로라도 회사를 다녀야 한다. 그게 제일 안전하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자기를 위해 일하라’는 말만 믿고 회사를 차리면 절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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