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는 이야기를 떠드는 정도입니다 ^^;;
스토리텔링에도 소설과 같은 플롯이 필요합니다.
플롯이란 한조각의 땅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사건의 배열이며, 원인과 결과를 생성해냅니다. 플롯이 뼈대라면, 스토리는 살이 되겠죠.
하지만, 소설과 같이 길게 서술하지 못하고, 짧은 내용으로 고객의 시선을 잡아야되는
스토리텔링에서는 무언가 다른 방법의 플롯과 스토리를 찾아야합니다.
일상의 이야기가 가장좋은 플롯이다. 라고 소설작가들은 하나같이 입을 맞춰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스토리텔링을 보다보면, 대부분 일상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케이스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일상의 진솔한 이야기가 고객에게 감동을 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진솔한 이야기보다,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진실처럼 들리는 재밌는 이야기가
고객에게 더욱 관심을 갖게 합니다.
(물론 진솔한 이야기로 성공한 케이스도 많습니다만...)
그래서...스토리텔러의 필요성은 바로 여기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진실한 마음은 언젠가 고객에게 닿지않느냐 이야기하신다면,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진실한 마음100%를 가지고 사업을 하시려고 한다면,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존경해드리겠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자칫잘못 사용하면, 장황한 문장으로 인해 고객이 읽는것을 포기하게되어
안하느니 못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소설에서도 첫장면에서 호기심을 유발시키지 못하면, 실패하게 됩니다.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 바로 이것에 스토리텔링의 성공여부가 달려있습니다.
마케팅에 적용되는 스토리텔링 시작의 유형적 분류
1. 부정적 경험
- 글을 읽는 사람이 자신의 부정적인 경험을 다시 떠올리게 하여,
오히려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만드는 스토리텔링.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많이 겪는 부정적인 경험의 케이스를 연구하여,
이를 제품홍보에 반영.
(ex, 홈쇼핑에서 자주 사용되는 멘트 - 매일 늦은 배송때문에 힘드셨죠? 이번에는
정말 빠른 배송을 보장드립니다. )
이 경우에는 스토리텔링의 시작을 부정적인 멘트를 오히려 강조하여,
고객의 수긍을 얻는게 중요합니다.
- 왜!! 인터넷에서 시키는 귤들은 전부 신맛이 강하냐구요!!
그래서 제가 시지 않고 맛있는 귤을......
2. 긍정적 경험
글을 읽는 사람의 긍정적 경험에 편승하여, 제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는
스토리텔링
(ex, 아이폰3GS의 기능에서 더 추가된 기능을 선보이는 아이폰4 )
본인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제품에 편승하여 고객의 기대치를 높입니다.
- 저희가 파는 당도 100%의 귤. 다들 만족하셨었죠? 저희가 이번에도 당도
100%의 포도를 준비했습니다.
3. '의례 그럴것이다'
- 의례 그럴것이다라는 소비자의 생각들에 대한 케이스 연구를 통해,
창조되는 스토리텔링.
(ex, 할머니이름과 사진을 달고 나오는 젓갈, 된장 등등 )
- 저희 XX젓갈의 맛의 비밀은 고)이옥순여사의 가업으로 3대에 걸쳐 이어지는
장인의 손맛입니다.
자 성공적으로 고객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스토리가 시작이 됩니다.
그럼 이제는 솔직한 삶의 이야기를 고리타분하게 풀어낼까요?
아니면 제품과 연계된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형성시킬까요?
첫번째 스토리텔링의 시작을 뒷받침하는건, 바로 그다음에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시선을 끌었으면, 그다음의 스텝은 그 시선을 끈 멘트에 대한 신뢰도를 형성시켜주는겁니다. 그리고 그다음이 전체적인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만들어 내는거죠.
그리고 신뢰도를 형성할때 가장 좋은 방법은 공감유도입니다.
전혀 생뚱맞은 공감유도라 할지라도, 고객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공감을 하기 시작한다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도해내기 더욱 쉬워집니다.
고객이 스토리를 읽어 내려갈수록 신뢰도가 점점더 올라간다면, 이는 정말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되는겁니다.
(아래 예시는 좋은 스토리텔링이 된다고 차마 이야기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그렇게 이어지는구나 정도의 예시로 봐주십시요 ^^; )
- 저희 XX젓갈의 맛의 비밀은 고)이옥순여사의 가업으로 3대에 걸쳐 이어지는
장인의 손맛입니다
고)이옥순여사 (사진 첨부)
제 할머니십니다. ^^; <-- 반전
어릴적 감서리하다가 회초리로 호되게 맞은 기억밖에 안나지만요 <-- 공감유도
어릴때는 끼니때마다 올라오던 젓갈에 그다지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 공감유도2
- 왜!! 인터넷에서 시키는 귤들은 전부 신맛이 강하냐구요!!
그래서 제가 시지 않고 맛있는 귤을 직접 재배하고자 귀농을 선언했습니다!
서울에 살던 놈이 귀농을 선언하니 주변에서 다 미쳤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너무도 복잡한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껴, 시원한 들판에서 여유롭게
하늘을 쳐다보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 공감유도
사실.. 김부장!! 너때문이야!!! <-- 재미요소
처음 1년은 실패의 나날이었죠. 하지만 단맛의 가장 큰 역할은 겨울철 난방!!!
이게 핵심이라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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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으로 스토리텔링이 활용되는 부분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반감이 있지만..
효과가 있는 마케팅의 한방법으로 생각하며, 천천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자료 수집되는 대로 더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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