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이용자들의 검색행태는 검색 포털에 따라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검색 방문자 중 검색 결과에 나타난 웹사이트를 클릭하고 목적된 사이트로
이동한 비율 - 
각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쿼리 이후 검색결과로 나타난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여 목적된 사이트로 이동한 방문자수(이하 Search referral 이용자)와 그 비율을 살펴보면, 검색서비스에서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네이버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6월 “열린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엠파스의 경우, 아직 순방문자수 규모 증대의 속도는 느리나, Search referral 이용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타 검색포털에 비해 높아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웹문서 검색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구글은 Search referral 이용자 비중이 91.96%로 포털 내 검색에 비해 그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포털 검색 서비스 별 순 방문자수 -
포털 검색 서비스는 검색 컨텐츠 별로 강세를 보이는 분야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요 검색 컨텐츠 전반에서 네이버 검색이 월등히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 야후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지식검색의 경우 네이버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0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신지식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다음검색의 성과가 크게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웹검색(웹페이지, 디렉토리 검색)의 경우, 구글이 네이버에 이어 많은 방문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검색에서는 카페와 미니홈피 서비스가 강세인 다음과 네이트의 선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네이버 각 검색 서비스 별 검색 쿼리 이용자 비중 -
네이버의 지식검색 쿼리(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한 후 검색결과를 확인하는) 이용율은 64.4%로 타 검색 컨텐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지식검색이 검색 결과로서 통합 검색 결과에 제시되어 열람되는 비율도 높으나, 동시에 질문을 작성하고 답변하는 UCC(User Created Contents) 컨텐츠로서만 이용하는 유저의 규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지역검색에서도 쿼리의 비중은 50%대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검색이 검색창 입력을 통하지 않고 클릭을 통해 지역정보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강남역 근처 맛집’을 검색할 경우, 검색결과로 나타난 여러 결과들을 클릭하며 살펴보기 때문에, 처음 검색어를 입력 한 후, 이용자들이 타사이트로 바로 이동 하기보다는 사이트 내부의 맛집 관련 지역검색 컨텐츠를 열람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이미지&멀티미디어 검색, 커뮤니티, 뉴스 검색은 쿼리 이용자가 100%에 근접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이미지,동영상이나, 뉴스 검색 이용자들은 검색 목적과 키워드가 비교적 분명한 목적 지향적 유저의 성향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검색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기 때문에 클릭을 통한 검색 발생 빈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포털 내에서도 다양한 검색 컨텐츠가 다양한 목적의 이용자에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검색 컨텐츠 별 이용행태의 분석은 각 서비스 제공자들에게는 체계적인 전략수립을, 인터넷을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에게는 효과적인 홍보전략을 추진하도록 도움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참고]
＊ Refferal UV; 측정 기간 중 대상 사이트의 검섹섹션에서 검색결과로 제공된 링크를 클릭하여 타사이트로 이동한 방문자수.
＊ % of Refferral UV; 측정 기간 중 대상 사이트의 검섹섹션방문자 중 타사이트로 이동한 순방문자수의 비율.
＊ # of Queried U.V; 측정 기간 중 대상 사이트의 검섹 섹션을 이용한 순방문자 중 검색 활동(query)을 수행한 사람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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