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 없는 인하우스 주니어 마케터의 랜선 사수 지망생 #2

2022.07.25 14:05

뭉뭉이아범

조회수 1,518

댓글 29

안녕하십니까 뭉뭉이아범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닉네임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저의 반려견인 '뭉뭉이' 입니다.

저는 이 친구의 견주이고요


뜬금 없이 무슨 소리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오늘 할 이야기

#2 선택과 집중 

이해를 돕기 위한 스타트였습니다.


지난 글을 보지 못한 분들은 한 번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1 나는 마케터인가? MD인가?




여러분은 제가 뭉뭉이 사진을 업로드 하기 전까지

단순히 제 닉네임만 보고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일 것이다 '라는

상상을 쉽게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이것은 제가 여러분에게

그렇게 보이기 위해 의도하고

만든 연출입니다.

요즘 말로 '컨셉'이죠


좀 더 이야기를 해볼까요?

아이보스 커뮤니티 상에서

나를 볼 사람이 누구고, 어떻게 봤으면 할까

고민을 하며 유저들을  상상해봅시다.


'에이전시를 다니는 마케터'

'인하우스를 다니는 마케터'

'사업을 하고 있는 대표님'


이렇게 특정 대상의 인물들을 상상하며

나를 볼 가상의 사람들을 정의 하는 것

'마케팅 페르소나' 라고 합디다.

(사실 잘 모름..)


아이보스 활동하는 유저분들 중

견주 분들은 제 닉네임을 보고


같은 견주네? 하며 느끼는 친근감

강아지를 좋아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했다면 

제가 닉네임으로 한 컨셉질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컨셉질이 성공하면 브랜딩이 되는 거죠


서론이 길었지만

제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 인하우스에서 주니어 마케터로

일하는 분들이 무슨 업무부터 해야 하며


브랜딩이냐? 매출이냐?


위 주제로 고민을 엄청 할 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제가 이쪽 업계에 한 획을 그을 정도에

대단한 사람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시고,

그냥 제가 공유하는 인사이트를

참고만 한다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합니다.


제가 앞서 적었던 글

#1 나는 마케터인가? MD인가? 

에서 나열 했던 인하우스에서 하는 업무 기억하시나요?


- 키워드 검색노출
- 체험단 모집&관리
- SNS 컨텐츠 기획&관리
SA, DA 운영 관리
- 프로모션 기획
- 주력 상품 판매 / 비주력 상품 판매전략
- 고객 데이터 관리
- 데일리 데이터 정리
- 외부몰 영업 및 정산 관리
- *erp관리
- *재고 이슈 체크(재고 소진율에 따른 리오더 체크)
- 상품 상세페이지 기획
- 디자이너가 없다면 디자인
- 경쟁사 체크
- 사이트 컨디션 체크

생각나는 업무만 나열한 것이지만

이 밖에도 많은 일들이 있을 겁니다.

*erp 관리 및 재고 이슈 체크는

#5 Appendix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위에 나열한  업무들을 명확하게

브랜딩을 위한 업무 vs 매출을 위한 업무

이 관점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

나눌 필요가 없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모든 업무가 브랜딩에도 도움이 되고,

매출에도 도움이 되는 업무입니다.


A: 매출이 나야 브랜딩이 있다
B: 매출보다 브랜드 이미지가 먼저다


담당자 별로 저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 스타일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다니는 회사에서

대표님/팀장님/파트장님

그 분들이 A 타입일지 B 타입일지

저는 알 길이 없습니다.

또는 아무도 없이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 상황일 수 있죠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본질' 입니다.

근육돌이님과 우뇌님이 정말 많이 언급하시는 이야기죠


저도 같은 본질이지만

여러분에게 '컨셉의 본질'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쓰레기통 '쓰레기를 버리는 통'

휠체어 '거동이 불편할 때 사용하는 바퀴가 달린 의자'

강아지를 위한 용품
고양이를 위한 용품
blue 컬러만 사용하는 제품
타탄 체크 무늬만 사용하는 제품

*위에서 아래 순서대로

상품, 타겟, 디자인으로 컨셉의 본질이 각기 다릅니다.


여러분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해야 하는 선택과 집중은


1. 컨셉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2. 1번을 바탕으로 어떤 업무를 할지 계획하라


제가 경험했던 두 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례1. 향수 브랜드 A사


상품성도 좋지 않았고, 코어 타겟에 대한 정의도 없고,

제품 디자인도 특출나지 않았던 상품을 판매하는 곳에

인하우스로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본질적으로 장점이 없던 상품이라

이곳에선 앞서 말했던 A타입과 B타입 중 A타입으로

전략을 잡고 플레이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페로몬' 이라는 성분이 있었고

이걸 컨셉의 본질로 선택하고 집중했습니다.

해당 키워드를 기준으로 마인드맵을 그립니다.


'페로몬, 남과여, 데이트, 첫눈에 반하다, 이성, 유혹'

다양한 키워드가 나오죠

이걸 토대로 새로운 키워드를 만들어

키워드 검색 노출을 하고,

체험단을 통해 후기성 컨텐츠를 배포하고,

이미지, 영상 소재를 제작하여 SA + FB&IG 광고를 집행합니다.


여름 성수기 시즌 3개월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는

자사몰 회원수 800명 -> 10,000명
자사몰 월 매출 800만원 -> 10억원, 실 집행 광고비 3억원

ROAS는 약 330%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객단가 40,000원 기준 전환 수 25,000건

러프하게 한 사람이 2개 씩

샀다고 가정하면 약 12,500명이나 되는

고객 데이터가 생겼습니다.


구매자 12,500명에 데이터와

회원 10,000명 중 몇 명이 중복되는지는

직접 엑셀링 해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1. 집행 비용 3억을 통해 9,200명 회원을 모집

└회원가입당 비용 32,608원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2. 회원 DB+구매자 DB를 통한 재구매 유도 캠페인

3. 1,2번을 동시에 진행하는 캠페인

4. 기존 고객들에게 신상품 구매 유도

등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시작은 키워드 검색노출, 체험단 배포, 광고 소재 기획&제작

SA,FB&IG광고라는 업무를 선택하여 집중했고

이런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또 1~4번 중 무엇을 선택하고 집중할지

고민을 하면 됩니다.



사례2. 뷰티 브랜드 K사


배우 김고은을 모델로 활용한 K브랜드의 '멀티밤'이란 제품이 있습니다.

출시 전 대략 8개의 라인업을 구성으로 상품 개발에만 1년 정도의 시간을

소요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출시 직전 투입하게 되어 자세한 것까진 알지 못합니다.)


사례1과 달리 이 브랜드는 선택과 집중할 것이 명확했습니다.

29에서 30으로 넘어가는 20대의 마지막을 지킨다는 느낌으로

'ㄱ에서 ㅎ, ㅏ에서ㅣ'

자음, 모음에 시작과 끝을 본 따 브랜드명을 잡았습니다.


확실한 컨셉이 존재했고,

회사에 자본력으로 드라마 ppl을 통해 파급력을 키웠습니다.


그 결과는 아는 분들은 모두 아실 정도가 되었습니다.


블로그 / 인스타 시딩을 자본금을 투입해 물량 공세 펼쳤고,

FB&IG, SA, Youtube, TVCF, 인플루언서 공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회사에 자본금이 있으면

일이 좀 더 쉬운 게 맞습니다.

하지만 일이 조금 더 쉬운 거지

일이 적어지는 게 아닙니다.


이 브랜드는 약 8개의 라인업이 있었고,

당시 잘나가는 상품은 멀티밤 하나 뿐이었습니다.

제품은 불티나게 팔렸고, 담당자는 재고 소진 비율을 보고

적당한 타이밍에 리오더를 넣어야 합니다.

*erp관리 및 재고 이슈 체크가 중요한 이유죠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수는 누구한테도 찾아오기 마련이죠

재고 이슈가 생기는 바람에 

매출에 타격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저는 제품의 라인업 중 자외선차단 제품을

눈 여겨 보기 시작합니다.

자외선 차단의 본질은 자외선 차단이죠?


저는 데일리로 온도 체크를 하며

한 여름 37도나 되는 더운 날보다

비가 오거나 흐릴 때 오히려 판매율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멀티밤->자외선 차단 제품으로

저는 다른 선택과 집중을 합니다.


매 순간이 선택과 집중의 연속입니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고,

내일 일을 오늘 알 길이 없으니

사고의 유연함을 길러야 합니다.


사례1과 같은 결과 레퍼런스를

굳이 넣지 않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례1은 여러분들이 절대

알 수 없는 브랜드라 신빙성을 위해

사례2는...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죠?



말씀드린 두 가지의 사례를

보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며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지 감이 오시나요?


여러분은 매일/매월/매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브랜딩이냐 매출이냐'  중에 정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라는 것이 아닌

'어떤 업무를 선택과 집중하여

효율적으로 리소스를 투자할 것인가'

이겁니다!


쇼핑몰 방문자가 낮다
-> 방문자를 늘려야 한다
-> 방문자를 늘릴 수 있는 업무는?
->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은?
-> 나 혼자서 투자할 수 있는 리소스는?

이런 시각으로 생각해보세요

지금 여러분의 회사에 부족한 게 무엇인지

고민하고, 검색 해보세요


자사몰이 없다면

스스/오픈마켓/종합몰

입점을 한 후 판매 전략을 

계획하는 것도 선택입니다.


그럼 무엇을 선택해야 하고, 집중해야 할지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고민을 해보세요 


여러분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서비스/상품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파악하세요

본질은 곧 재료가 됩니다.


재료를 파악하면 어떤 음식을

요리할 지 결정할 수가 있죠

재료를 모르는 데 어떻게 음식을 합니까


재료를 알면 요리를 할 수 있고

요리를 하면 맛볼 수 있습니다.


요리법은 무궁무진하며

정답이 없습니다.

맛이 있냐 없냐만 있을 뿐

그 맛을 판단하는 사람이 

여러분의 고객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선

재료 파악이 먼저고,

맛이 나는 요리법을 찾으면 됩니다.


드라마 이태원클라스에서

조이서가 마현이의 요리를 평가하는 것처럼요

여러분이 마현이처럼 정통 요리사가 아니라면

조이서(고객)가 맛있다고 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보고 평가 받으세요

합격 받은 메뉴가 많으면 가게 매출은 늡니다.


가게 매출이 늘면 사장님이

월급을 인상해줄 수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상이 되지 않는다고

상심하지 마세요


세상에 요리사는 넘쳐 흐리지만

가게도 넘쳐 흐릅니다.

안 되는 일에 리소스 낭비 하지 마세요

이 것도 선택과 집중입니다.



열심히 노력한 끝에

조이서(고객)에게

합격 받은 메뉴가 여럿 생겼다고

가정 해봅시다.

물론 여러분이 다니는 가게가

이미 맛집일 수도 있습니다.


혼자서 투자할 수 있는 

리소스의 한계가 올 때

여러분은 좀 더 효율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가게 운영을 도와줄

동료(에이전시)를 찾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게(회사)와 fit이 맞는

에이전시를 만나게 된다

미팅 할 때 점심 한번이라도

하다 못해 커피 한잔이라도

꼭 대접하세요!


그 분들 덕분에 여러분이

다른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 분들은 여러분의 동료지

하청 업체, 부하 직원이 아닙니다.


"아니 내가 내 돈 쓰면서 일을
맡기는 건데 왜 하청이 아니냐?"

하시는 담당자 또는 대표님이 계신다면

완벽한 갑,을 관계로 하청 업체로 대하시려면

디렉션부터 똑바로 주시는 게 맞아요 명심하세요

모든 일을 명확하게 해낼 자신이 없거나

손이 모자를 때 에이전시에 협업을 요청하는 겁니다.


하청 업체처럼 대하면 에이전시도

시키는 것만 하게 돼요

여러분이 똥을 된장이라 말해도

똥인 것 알면서도 시켰으니까

그냥 해버리는 거죠


하지만 똥을 된장이라고 알고 있는

여러분에게 알려주고, 바로 잡아주는

에이전시를 만난다면?

정말 그게 축복이라는 걸

경험하신 분들은 알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좋은 에이전시를 만났을 때

더욱 경각심을 늦추면 안되겠죠?

그 분들 덕에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고,

매출이 올라가는 걸 '지켜 보고만 있다'면

여러분은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얼 해야 할까요?

무얼 해야 사장님이

본인 호주머니에 있는 돈을

에이전시와 여러분 모두에게 쓰는 게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할까요?


#2-1 선택과 집중 (feat. 에이전시와의 협업)

글을 통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마케팅초보 인하우스 주니어마케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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