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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의 성향을 이용한 머니러시 마케팅 사례

2021.11.18 08:40

큐레터

조회수 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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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님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좋아하시나요? 전 TV를 잘 보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자주 챙겨 보는 프로그램인데요. 유산슬, 유두래곤, 카놀라 유 등등… 매번 새롭고 신기하게 등장하는 유재석 님의 다양한 부캐를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 부캐는 부 캐릭터의 줄임말로, 주 정체성과는 또 다른 캐릭터를 의미하는데요. 요즘 주변에 부캐를 만들어 활동하시는 분이 정말 많이 계신 것 같아요.


갑자기 제가 왜 부캐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레퍼런스에서는 요즘 현대인이라면 다들 있다는 부캐 혹은 부업이 트렌드로 떠오른 이유부터 여기에서 생겨난 기업들의 마케팅까지 함께 살펴볼 거거든요!






2022년의 트렌드, '머니러시' 💸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점점 흐릿해지고 있는 요즘이에요.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퇴직의 두려움을 안고 살아 가고 있죠. 열심히 일해서 돈 벌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건 옛말이 된 지 오래고요.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어요. 이런 이유들로 사람들은 '월급 외에 부수입을 벌어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죠.


지난 마케터의 서재에서 소개했던 <트렌드코리아 2022> 기억하시나요? 이 책에서 제시했던 2022년 트렌드 중에 '머니러시'가 있었는데요. 머니러시는 본업뿐만 아니라 부업이나 투자를 통해 수입을 늘리려는 노력을 뜻하는 용어예요. (→ 큐레터가 정리한 <트렌드코리아 2022> 콘텐츠 보러 가기!)


이렇듯, 여러 개의 부캐나 부업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N잡러'라는 용어까지 생겨났고요. "세상에 이런 직업이 다 있어?😯"라는 말이 튀어나올 정도로 신기하면서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는 직업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어요. 또,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제 주변에서 주식 투자를 안 하는 사람을 보기 힘들어졌을 정도예요. (그래서 점심시간마다 주식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 사람들이 N잡과 재테크에 집중하는 이유 정리!
  • 현대인의 높아진 소비 수준과 기대
  • SNS의 발달로 진입장벽이 낮아지며 활성화된 N잡러 문화
  • 고용의 불안정성·팬데믹이 야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 빠르게 돈을 모아 조기은퇴를 꿈꾸는 MZ세대의 성향


일잘러 마케터라면 이런 핫한🔥 트렌드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겠죠?! 미래에 대한 근심과 막막함으로 가득한 우리 현대인을 겨냥해서 일찍이 머니러시 트렌드를 마케팅에 활용한 사례들, 이제부터 큐레터가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머니러시를 활용한 사례들




◼ 도시락 사면 '이것' 드려요


팬데믹 이후 찾아온 경제 위기로 인한 주식 열풍이 정말 뜨거워요. 특히,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하는 '영끌' 등 2030세대 사이에서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너도나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를 입증하듯 주식 투자를 활용한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이마트24에서 일명 '주식 도시락'을 한정 판매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었어요.🍱 이 도시락에는 네이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9개 기업의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랜덤으로 들어있었는데요. 쿠폰의 QR코드를 통해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해요. 준비된 수량이 무려 3일 만에 완판되었고, 성원에 힘입어 진행했던 2차 이벤트도 빠르게 마감되었어요.


화제였던 만큼 MZ세대 사이에서 마케팅 효과도 상당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주식 도시락을 구매한 후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의 72%가 20~40대의 젊은 연령층이었다고 해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사로잡는 데 완전히 성공한 것이죠.


최근엔 주식 도시락에 이어 음악 저작권이 담긴 도시락을 출시했어요. 무작위로 들어 있는 음악 저작권 쿠폰에 당첨되면 MZ세대 취향에 맞는 1990~2000년대 인기 가요의 저작권료를 매월 받을 수 있다고 하고요. 거래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 야, 너도 작가 될 수 있어.


사실 글쓰기는 예전부터 흔하게 활용되어 왔던 부업 수단이었는데요. 이제 글쓰기의 창구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글쓰기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대표적인 글쓰기 전문 플랫폼은 바로 카카오의 '브런치'예요. 누구나 쉽게 작가로 등록할 수 있고, 자신의 일상부터 관심사,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쓸 수 있는데요. 매년 가을 진행하는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되면 책을 출판할 기회가 주어지고요. 연재한 글을 보고 출판사에서 출판 제의를 받을 수도 있어서 요즘 시대의 '작가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이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내가 직접 책을 출판할 수 있어요.📖 크라우드 펀딩은 후원자들에게 먼저 모금을 받은 뒤 출판을 진행하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대표적으로 '텀블벅', '와디즈' 등의 플랫폼이 있어요. 수요를 대강 예측하고 모금을 받은 후에 제작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출판 비용이 들지 않고, 자신의 글을 미리 평가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종이책이 부담스러운 사람을 위한 전자책 출판 플랫폼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교보문고의 'e퍼플'과 전자책 전문업체 '유페이퍼',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 등이 있어요. 이 중 'e퍼플'은 원고를 내서 승인되면 무료로 전자책을 제작해줘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 성공보다는 성장을 추구하는 당신을 위해 ✨


'업그레이드 인간'이라는 단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말인데요. 이렇게 사람들은 이제 성공보다는 성장과 배움을 추구한다고 해요. 또, 본업 외에 또 다른 직업을 찾기 위해서 혹은 지금의 직무 역량을 더 키우기 위해 자기계발에 힘쓰는 사람이 늘어났죠.


이런 현대인들을 위해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에요. 이전에는 학생들을 위한 인터넷 강의가 많았지만, 이제 성인을 위한 교육 플랫폼에서 취미 생활, 커리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요. 또, 원하는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어 본업으로 바쁜 사람에게 안성맞춤이죠!


'패스트캠퍼스', '클래스101'이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교육 플랫폼이에요. 둘의 차이는 패스트캠퍼스는 직무 교육 위주, 클래스101은 취미 위주로 강의가 구성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최근 클래스101도 직장인과 예비 취업인을 대상으로 업무에 도움을 주는 교육 콘텐츠로 구성된 '클래스101 커리어'를 운영하며 교육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요. 그 외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으로 '인프런', '탈잉' 등이 있고요. 많은 곳에서 퀄리티 높은 강의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어 전망이 더욱 기대되는 시장이에요.


재능거래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살려 교육을 제공하는 부업도 주목받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숨고', '크몽' 등의 플랫폼이 있는데요. 초기 투자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과 커리어 영역뿐만 아니라 댄스, 보컬 등 이색 재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낮은 진입장벽 덕분에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어요.




◼ MZ의 새로운 재테크 '리셀테크'


재테크라고 하면 보통 주식, 펀드를 떠올리실 텐데요. 요즘 MZ세대는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재테크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요. 특히, 한정판이나 희소가치가 높은 제품을 구매해 차익을 남겨 되파는 재테크 방식인 '리셀테크'가 인기예요. 단순히 비싼 제품보다는 희귀한 물건을 더 높이 평가하는 '득템력' 트렌드의 영향으로 볼 수 있는데요. 신종 재테크 방식을 넘어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을 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고요.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리셀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스니커테크'라고 불리는 한정판 스니커즈는 리셀 시장의 원조 격이라 말할 수 있는데요. 이런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에는 '크림(KREAM)'과 '솔드아웃'이 있어요. 특히, 크림은 최근 1,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을 정도로 거대한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에요.


리셀 시장에서 명품이 빠질 수 없죠! '명품테크'라고도 하지만, 요즘은 샤넬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샤테크'라고 더 많이 불리는 듯해요.👜 이전에는 명품을 구매하는 연령층이 높았지만 이제 MZ세대도 손쉽게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을 갖추게 되었고요. '발란', '트렌비', '머스트잇' 등 다양한 명품 커머스들이 등장하면서 온라인에서도 명품을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샤테크가 더욱 핫해졌어요.


이 밖에도 '리플(REPLE)', '브그즈트랩(BGZT Lab)' 등 다양한 리셀 플랫폼과 오프라인 리셀 편집숍이 후발주자로 등장하면서 리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주고 있어요. 📈




◼ 좋댓구알 부탁드려요!

(*좋댓구알: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의 줄임말)


요즘 어린 학생들은 네이버와 같은 포털 대신 유튜브에서 정보를 탐색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해요. 최근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이 유튜브라는 통계 결과도 있을 정도로 유튜브의 인기가 상당한데요. 이제 휴대폰 앱으로도 쉽게 영상편집을 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유튜브에 도전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졌어요. 이런 추세에 맞게 기업에서도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나섰어요.


작년에 많은 유튜버의 '뒷광고' 논란으로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적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광고에 대해 더욱 민감해졌어요. 또, 대놓고 홍보하는 형식의 영상은 소비자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은 자연스럽게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녹여내려 노력하고 있어요.


무신사는 '무신사TV'로 길거리 인터뷰, 연예인 옷장 공개 등 패션 편집숍이라는 브랜드의 색깔에 맞는 콘텐츠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고요. KB국민카드는 웹드라마, 다른 유명 유튜버와의 협업 콘텐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무려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어요.


직접 채널 운영? 이제 이건 너무 흔한 경우가 되었죠.🙄 이를 넘어서 자사 직원을 인플루언서로 키워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을 직원이라는 뜻의 임플로이(employee)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해 '임플로이언서'라고 부른답니다.


임플로이언서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금융업계예요. 신한은행은 '송튜버'라는 이름의 임플로이언서 집단을 출범시켰는데요. '잘못 송금한 돈, 되돌려 받을 수 있을까?'와 같은 현실적이면서 흥미로운 소재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어요. 또, 스타벅스코리아의 '스벅TV'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매장과 커피를 소개하는 브이로그를 통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어요.






사실 담고 싶은 내용이 더 많았지만, 모두 다루면 보스님이 글을 읽다 지치실 것 같아 핵심만 쏙쏙 모아봤어요. 이번 레퍼런스를 준비하면서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재테크와 부업이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오, 이 정도면 나도 도전할 수 있겠는데?!"라고 솔깃했던 분야도 있었고요. 🤩


이번 콘텐츠를 보고 보스님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저는 기발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동시에 '기존의 것'과 '트렌디한 것'은 한 끗 차이구나 싶었어요. 나만의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을 만드는 것은 결국 기존의 것을 어떻게 차별화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구매력이 높은 MZ세대의 성향을 알아둔다면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겠죠? 다가오는 2022년, 보스님만의 인사이트로 슬기롭게 잘 맞이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번 레퍼런스는 여기서 마칠게요.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 남겨주시고, 큐레터도 좋댓구알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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