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나큰일났어

+머가 큰일나?

=이번에 인터넷 마케팅부로 발령이 났어 

+그래서? 월급도 받고 너가 평소에 하고싶던

인터넷 마케팅일도 할수 있고 좋은거 아냐?

=흥미는 있는데 사실 그런데 내가 직접할수 있는게 없어 

+그럼 에이전시 써서하면되지 

너는 그사람들을 관리하면 되고 

=아머 바이럴대행사니 컨설팅회사니

마케팅 전문가니 그런곳과 같이 일하라는거지 ?

쉽게 말해서 외주업체 나 외부 전문가 랑 같이 

+응

=아 맞다 그래서 부장님도 대행사좀 나한테 

알아보라고 했어 

+그래 그게 니가 할일이야 

=아 맞다 요즘에 검색해보니까 

어떤분(어떤회사) 되게 유명하던데 

막 자기네 한테 마케팅 하면 돈 엄청많이 벌것처럼 

+우리치킨 맛없다고 광고하는 치킨회사 있나?

=아니 

+그럼 모든 치킨집이 다 맛있을까?

=아니 

+보통 숨겨진 맛집은 광고를 잘 안하는데

실력있는 마케팅 회사도 광고를 잘 안하더라고 

왜냐하면 있는 광고주들 제대로 관리하는것도 벅차니까 

=...........

+옜날에는 능력자를 만날려면 소개도 받아야하고 소문을 듣고 

직접 찾아나서야 했고 게다가 능력자가 잘 만나주지도 않아서 

기다리기도 하고 아무튼 능력자를 만나는거 자체가 중요한 일이어서 

만나기만 하면 능력자인지 아닌지 크게 의심할 필요가 없었는데 

지금은 인터넷상으로 많은 능력자 분들을 

상대적으로 쉽게 찾을수 있고 심지어 또 자기 스스로 능력자 라고 

여기저기 주장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이는거 같네 

그래서 과거에는 능력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과  능력자의 마음을 얻는과정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능력자가 진짜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능력"

어떤 능력자가 나에게 필요한 능력자인지 

"구분하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는거 같어 

=아 그럼 구분하는 능력은 어떻게 기르지?

+너 지금 나한테 "구분하는능력" 에 대한 컨설팅 의뢰하는 거니?

=............

여기까지 

"컨설팅 업체(or에이전시) " 를  찾는 동생에게 

"컨설팅 업체 찾는법" 을  "컨설팅"

 받을거냐 물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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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우스 마케터는 회사 사정상 광고를 집행할 실무 능력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원래는 마케팅을 희망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부서를 마케팅 부서로 배치받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방치되는 경우도 있고 . 여러가지 인사의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사실 회사 시스템의 문제이지 인하우스 마케터의 책임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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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대행사를 써서라도 광고를 하라고 하니 대행사들을 알아보고 는 있는데 .

멀알지 못해서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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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월급을 받고 있으니 놀수는 없고 일을 하긴 해야합니다.

일을 잘하지 못하면 하는 척이라도 해야겠는데 

무작정 할려니 또 머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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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케팅을 잘하는건 그냥 "일" 을 잘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실무를 직접 하지 않아도  좋은대행사 잘 골라서 잘 관리하는 "일"   

결과적으로 회사에 이익만을 많이 가져다 주면되는거지 직접 다 처리하던

외주 에이전시 (대행사)를 쓰던 그게 중요한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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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시 를 활용하는건 일종의 레버리지 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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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실무능력이 없다면 그럼 알아보는능력 과 구분하는 능력이라도 

키워야 할텐데 그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