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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폭발적인 성장세, 과연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이 될 수 있을까요?

2019.03.27 07:16

이친팀장

조회수 3,193

댓글 3

안녕하세요!
한 회사에서 온라인 유통, 마케팅 7년차
19년 기준 온라인 월매출 6억원 총괄
아직도 온라인마케팅을 계속 공부하고 있는 "온마"라고 합니다.


저희 회사가 쿠팡에 제품을 판매한지는 6년, 그리고 로켓배송을 시작한지는 3년차입니다.
다들 쿠팡에 판매는 잘들하고 계신가요? "쿠팡이 앞으로 미국 아마존처럼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을 독식해나갈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회사의 매출도 쿠팡 로켓배송 비중이 정말 높아졌습니다.



쿠팡은 불과 작년 2018년까지만 하더라도 쿠팡이 현금흐름이 좋지않아 위태위태 했죠.
매년 5천억이상의 적자, 3년간 누적적자만 1조 7510억.


 작년까지는 그때까지 투자받았던 금액 다 까먹고, 저희같은 판매업체들 정산까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쿠팡같이 큰 업체가 업체들 정산을 하루 이틀 늦어지고 일주일까지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쿠팡에서 판매해보셨던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산늦어지는 문제, 그리고 로켓배송 제품 입고도 어마어마하게 늦게 입고되기도 하고 로스도 많았죠.


 그래서 작년에는 매출이 많이 나오는 로켓배송이지만, 저희가 입고부터 정산받기까지 묶여있는 50일간의 금액이 몇억대가 되다보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쿠팡이 망하면 한푼도 받을 수 없으니, 로켓배송을 계속해야할지의 고민을요.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분이 정말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2018년 11월 반전이 생기죠. 손정의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비전펀드에서 20억불, 한화로 약 2조 2천억을 쿠팡에 추가로 투자합니다. 2015년에 1조를 투자했었는데, 거기에 2조 2천억원을 더 투자한거죠.
이때부터 쿠팡의 정산이 조금씩 개선되기 시작하고, 깔끔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쿠팡도 탄력을 받아서 로켓와우를 시작합니다. 진작에 마켓컬리가 신흥강자로 매김하고 있던 식품 새벽배송 시장을 벌써 쿠팡 로켓와우가 넘어섰더군요. 사실, 쿠팡은 이미 물류센터가 다 갖춰져있기때문에 마켓컬리같이 이제 막 커가는 회사가 상대하기는 벅찼던게 사실이죠.  


아래는 쿠팡의 최근 3개년 매출(예상 포함)입니다.
2016년 1조 9천억원
2017년 2조 6814억원
2018년 약 5조원(쿠팡 자체예상, 아직 실적발표 안됨)


위 매출로 쿠팡의 무시무시한 성장세 보이시나요? 쿠팡은 아마존을 벤치마킹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하고 이커머스 강자로 매김했고, 점점 더 이커머스에서 마켓쉐어를 늘리고 있습니다. 아직 쿠팡을 제대로 시작안하신 셀러분이 계시다면, 쿠팡은 꼭 바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 흐름에 저희도 올라타야죠!
우리같이 온라인 유통, 마케팅을 하는사람들은 이커머스 판도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모니터링을 할필요가 있고, 항상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요약해서 제 생각을 글로 남겨드리긴 했는데, 온라인몰의 매출은 요행으로는 쉽게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쿠팡, 지마켓, 스마트스토어 등 그 몰에 대해서 공부를 하셔야 하고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저희 직원들과 열심히 온라인몰에 대해서 공부중에 있습니다.


위 내용들을 글로만 표현하기 힘들어 직원들 교육용으로 유튜브에 남겨놓은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실분들은 참고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7CDXH0SwCLMuHsl7zcUuFQ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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