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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만 있다면..ㅎㅎ

2015.04.14 15:30

박상재

조회수 5,592

댓글 30

몇일 전에 있었던 후배 녀석과의 이야기를 풀어 봅니다.

 

후배녀석이 대기업 다니다가  사고(?)를 쳐서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사실 웃기게 사고를 쳤습니다.ㅎㅎ

 

약 1년 넘게 놀다가 바(bar)를 하나 인수해서 해볼까하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한 달 전쯤에 인수를 하기로 결심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해서 잘되면 좋겠다라고 했죠.

규모는 좀 큽니다.

 

그런데 몇 일전에 와서 하는 이야기가 인수한 바(bar)의 쇼파도 좀 바꾸고 간판도 좀 그럴싸 한것으로 바꾸어야 한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한 숨을 푹푹 쉬는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야~ 쇼파하고 간판이 손님들에게 혐오감을 주거나 그렇냐?"

후배 녀석 왈.

   " 뭐 그정도는 안니고요. 뭐라까 약간 낡은 느낌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좀 떨어집니다"

제가 다시 말했습니다.

   " 야 뭐 그정도면 그렇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네. 정 마음에 걸리면 돈 좀 벌면 그때 해라"

 

그랬더니 후배 녀석이 한 참을 나름대로의 논리로 쇼파와 간판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더군요.

한참을 듣다가 후배 녀석이 자기 손님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져도 너무 떨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 했습니다.

 

"야~ 너가 낚시를 하는데 너가 삼겹살 좋아 한다고 삼겹살을 미끼로 걸고 낚시하면 잡히겠니?"

"너의 가게 오는 손님들이 쇼파와 간판의 퀼리티 때문에 너의 가게 오고 안오고 할까?"

"장담컨데, 너가 천막을 치고 라면 박스 한장 찢어서 <00빠>라고 대충 적어 놓고 의자도 걍 목욕탕의자 가져다 놓아도 김태희만 데려다 놓으면 넌 대박친다"

 

라고 이야기 했더니 후배 녀석이 웃더군요. ㅎㅎ

 

사실 남자들이 바(bar)에 왜 가는지 조금만 생각하면 되는데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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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습격 사건  대사 중 하나가 " 난 한 놈만 팬다" 라는게 있는데

저는 이 대사가 제 후배 놈에게 적절한 메세지 같습니다.


우리 각자가 하는 사업에도 살펴 봐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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