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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다음, 네이트.. 2011년 누가 이길까요?

2010.05.07 12:36

꿈마케터

조회수 5,096

댓글 5

당연히 네이버지!
지금에서 이런 바보같은 질문을 하는 의도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실분들도 있겠죠.

네이버의 포지셔닝은 검색입니다.
얼마전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식시장에서 '네이버NHN의 폭락과 다음DAUM의 급등'이 연출되었습니다.

네이버 검색 로직을 바꾸고,
카페 카테고리를 통합검색에서 맨아래 구석으로 숨겨넣고,
검색결과를 보여줘야할 자리에 광고를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다음 대표는 회원 전체에게 전체메일을 보냈습니다(처음에는 이제는 'DAUM대표를 사칭하면서까지 스팸메일을 보내는구나 생각했다가.. 열어보고 진짜라는걸 알고 호기심이 가득차 꼼꼼이 읽어보았답니다).
다시, 며칠후 다음카페에 대한 장문의 설문 조사를 실시하죠.
다음 카페를 이용하는 이유,
사진을 올리는데 불편한건 없는지,
어떤 메뉴들이 추가되었으면 좋은지.. 등등
하나하나 답하면서 다음카페가 반격을 준비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네이트도 역시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죠.
'내가 궁금한 일본여행은 맛집,가볼만한곳인데.. 왜, 블로그,지식인을 보여주니?'
라인확장을 노리고 있는 1등에 대한 재빠른 반격입니다.

누가 이길까요?
분명한건..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회사가 승리하겠죠.
돈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얻는자가 온라인시장의 최강자가 되겠죠.
네이버, 다음, 네이트.. 모두들 좋은 회사라 생각합니다.
어서 빨리 세계시장에서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아이러브스쿨이 싸이월드가 미국에서 나왔다면..
우리는 왜 이리 좋은 컨텐츠들을 먼저 만들고도 역수입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모두들 한국의 인터넷 시장을 위해서 화이팅해주길 바랍니다.

***
온라인마케팅에 관심이 있는분들이라면 최근에 무수하게 생긴 카페들을 눈여겨 보셨을겁니다(그중에 몇몇은 아예 개설취지와 성격을 바꾼 카페들도 있고요).
대부분 속칭 '바이럴마케팅'이라는 것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영업자들은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 제품(서비스)의 경쟁력은 훌륭한데 '노출'이 되지 않아서 사람들이 몰라줘서 팔리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제품도, 서비스도, 회사도, 직원도, 다 좋은데.. 노출이 안되어서 과거와 현재가 어려운걸까요?
그 틈을 재빠르게 '마케터'가 아닌 '장사꾼(말자체가 나쁜건 아닌데,비유상 그렇습니다)'들이 치고 들어왔습니다.
--마케터와 장사꾼이 어떻게 다르냐구요? 마케터는 '기업 가치의 극대화'가 목표지만, 장사꾼은 영업이 목적입니다.-

밑에 얘기는 '요리짱보스님'이 쓰신 글에 덧글을 달았던 내용인데.. 마케터와 장사꾼에 대한 이야기와 비슷해보여서 재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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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혁명이론이 뭐냐면 버스 딱 세워 놓고 몽둥이 들고 올라가서 ‘차주 내려와’ 하면서 패고 ‘기사 내려’ 하면서 패고, 확 끌어내 버리고, ‘우리가 몰고 가자’ 하고 빵 가버리는 거거든요. 진보라는 건 그게 아니고 ‘차가 좀 비좁나? 그래도 뭐 다 같이 가야 되는 사람들인데 타야 될거 아이가? 우리도 좀 타자’ 근데 못 타게 하니까 ‘왜 못 타 인마, 김해 사람은 손님 아니야? 이러면서 올라가거든요

‘김해 사람은 손님 아니야?’ 그렇게 하고 막 밀고 가는게 진보죠. 우리 진보. 요새 진보는 그 정도 얘기거든요. ‘나도 좀 타고 가자’ 이거죠. 그럼 나중에 뭐 운전평의회 할 때 ‘나도 운전 평의회에 한 자리 끼자, 왜 니들끼리 코스를 마음대로 정하고 그래?’ 이 얘기거든. 진보는 그거고 보수는 ‘야 비좁다 태우지마라. 늦는다, 태우지 마라’ 이거죠. 내가 어릴 때 부산서 출발해서 김해에 오면 김해 정류장에서 늘 요 싸움하거든요.

그럼 이제 진보의 가치는 뭐냐? 연대, 함께 살자. 이거는 엄밀한 의미에서 하느님의 교리하고도 맞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따지면 공존의 지혜이고, 종교적 교리로 따진다면 그건 하늘과 신의 뜻이다. ‘더불어 서로 사랑하고’ 이게 연대 정신이잖아요. 그리고 다 같이 하느님의 자식들로 평등하게 태어나서 서로를 존중해라, 그런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자유 평등 박애 행복 이게 고스란히 진보의 가치 속에 있는 것이거든요.


‘쟤들도 태워 줘라’ 이거 아닙니까? 그 차에서 ‘차장, 오늘 어렵더라도 같이 타고 가야지. 그 사람들도 가서 제사 지내야 되는데’ 이렇게 말해 주는 손님이 진보주의자에요. 사람들이 버스 뒤로 좀 들어가면 얼마든지 더 탈 수 있는데, 앞에 딱 버티고 서서 안 비켜 주는 경우도 많지요. 근데 ‘뒤로 좀 갑시다. 뒤로 갑시다’ 하고 앞에서 사람들 헤치고 들어가서 사람 타게 열어 주는 사람, 이 사람은 그래도 괜찮은 진보주의자에요.


p213 ~ 214 노무현전태통령 진보, ‘함께 타고 가자’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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