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목 그대로구요
최근 들어서 이런 분들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 것 같네요
최적화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보신 분들이야 별 문제가 안되겠지만 (뭔가 그 노하우를 알고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노하우라기 보다는 '느낌' 이라고 할까요?)
가장 많은 케이스는
열심히 열심히 운영하다가,
어느순간 블로그 품질이 확 가면서 나락으로 떨어지신 분들
이런 분들은, 새로 다시 블로그를 만들더라도 악순환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컨텐츠들을 쭈욱 훑어봐도
그다지 문제될 내용들도 없고, 또 이렇다할 단서를 찾아내기도 힘이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해서 챗바퀴를 도는 분들의 공통적인 사항이 몇 가지 정도는 보이고 있는데요~
한 가지는
검색노출이 잘 되는 글쓰기 방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것
두 번째는
블로그 육성에 그 어떤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만든다'는 것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봤을 때,
A라는 사람은 블로그 육성에 대한 지식이 0인 흰색 스케치북 같은 상태,
다만 글쓰는걸 참 좋아하고 또 잘쓰는 사람이구요
B라는 사람은 블로그 육성에 대한 지식이 상당부분 있지만,
글 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억지로 블로그를 만들어내야 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백이면 백, A라는 사람이 성공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어낼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지극히 주관적인 제 사견이긴 합니다만,
올바른 블로그의 운영이란
결국에는 자신의 팬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팬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나의 관심있는, 혹은 자신있는 대 주제를 정해서
해당 블로그에 그 색을 잘 갖추고
블로그 팬 확보를 위해 해당 주제와 관련되어 검색노출이 잘 되는 방식의 글을 쓰는 것과 더불어
단 한 명이라도 관심을 표명한 사람을
그냥 일회성으로 지나가게 내버려두는 것이 아닌
자주자주 내 블로그에 찾아오도록 이끌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많은 분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난 여러 분야에서 좋은 글들을 많이 쓰고, 또 검색노출되는 방법도 잘 알고 활용하기 때문에.. 내 블로그는 사람도 많이 들어오게 되고, 금방 잘 클 수 있을꺼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선 어떻게든 내 글을 검색노출이 잘 되게끔 꾸며야 돼"
근데 이러한 생각을 지나치게 고수하다 보면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가
'모든 글을 검색노출에 너무도 걸맞게'
'단지 검색자를 위해서'
작성하다 보니,
잘 되면야 다행이겠지만, 보통은 어느순간
블로그 품질이 훅 가버려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억지로 작업하듯 추가추가 해서 '양산해낸' 이웃들은
뭔 글을 써도 언제나 그랬듯 기계적인 댓글공감을 달아줄 뿐이구요...
반면,
어떠한 한 주제에 대해서 약간은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며
검색유입과 상관 없는 양질의 좋은 글들을 포스팅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같은 취미를 가진' 유저들을 조금씩 조금씩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그들과 이웃을 맺고,
새 글이 올라오면 자연스럽게 그들과의 소통이 또 시작
처음에는 비록 한 두명이었지만
점검과 함께 블로그의 품질 향상, 그리고 더 많이 찾아오는 사람들
그리고 그 들 중에 또 새롭게 알게되는 소중한 사람들
이런 선순환이 반복되다 보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블로그의 품질향상은 저절로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단지 하나의 관점이 다른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 사람은,
어떻게든 많은 사람을 끌어오자 이고
다른 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자
인 것이죠....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와
자연스럽게 끌어올려지는 블로그..
혹시 이 글을 읽는 본인께서는
어떠한 경우에 가까운것인지...
그리고 혹 내 블로그 운영방식에 뭔가 변화를 줘야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보시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네요^^;
쓰다보니 너무 주제넘은 글이 된 것 같은데
저도 사실 다른 블로거분들에 비해 그다지 가지고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다만, 해결이 안되서 너무나도 안타까워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이런 글을 써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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