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틱톡 규제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틱톡 등 중국 정보기술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미국 업계는 물론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해 제재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10월 말 백악관에서 열린 비공개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성장 탓에 미국 업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규제보다 틱톡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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