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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광고 대행사들의 전화~~~

2007.05.18 17:19

못난이

조회수 6,623

댓글 7

좀 전에 키워드 광고를 해 준다는 대행사 전화를 받았는데요.
대행사라는 것을 알고는 바로, 딱 잘라서 관심없다고 말했더니.
네. 하고 그쪽도 별수 없이 전화를 끊더군요..

요새 들어, 부쩍, 이런 광고 전화를 많이 받네요.
그때 마다. 전 관심없다구 바로 전화를 끊습니다.

근데, 오늘은 갑자기 이런전화에 대해 짜증이 확 나는군요.

이젠, 방송국에서 조차 전화가 옵니다. 물론, 별로 들어보지 못한 방송국...

보스님들은 이런 전화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아마, 상대방 또한, 불쾌하겠지만,.
그런분들에게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아니 짜증이 납니다.

보통 이렇게 물어봅니다?
왜 키워드 광고를 안하세요? 돈은 똑같은데 왜 대행사를 안쓰세요?

왜 제가 그걸 무작위로 걸로오는 전화에 대고 설명을 해줘야 하며,
오히려, 왜 이런전화를 하시죠? 하고 묻고 싶을 뿐입니다.

무조건 잡고 보자는 이런식의 광고 전화가, 얼마나 신뢰성이 갈까요?
또, 더군다나, 아직 제대로 자리를 못잡은 우리 사이트를 보고,
만만하게 생각해서, 전화한것 같은 느낌도 받아서 더욱이 불쾌합니다.

광고주도 엄연한 고객인데, 간혹 가다 보면, 광고주를 가르치려 드는 AE나 광고담당자들이 있습니다. 디자이너도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이런것은 광고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기본자세가 안되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디자이너일을 하면서, 숱하게 무식한 광고주들을 욕하고, 그들 앞에서
짧은 제 소견만을 고집하고, 가르치려 든적이 있었지만,

어설픈, 주장은, 결국 부작용과 신뢰감을 무너뜨리는 결과 뿐이지요.

근데, 더구나,, 이런 광고 전화에서 조차,,
물건이나 보험 책 이런거 팔아 볼려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래도 광고를 한다는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오는것을 보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짜증이 납니다.

기본적으로, 마케팅이나 광고 마인드가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들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뭐를 뭐를 뭐를 뭐를... 등등등등.. 을 해주겠느니.. 어쩌구 저쩌구 해주겟느니..
마치 자기들만이 이런 서비스를 할 수 있는양, ,,, 뭐 이런거, 겠죠..
그저 장사꾼으로 밖에 안느껴집니다.

과연, 이런식으로 한두군데도 아니고,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하는 일을
똑같이 하면서, 얼마나 신뢰도를 얻을수 있을까요?

키워드 광고 대행, 사이트 등록등... 생각보다 많은 업체들이 있나봅니다.
하지만, 우선 적으로, 전화를 걸어오는 회사는.
실력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에게, 쓸 만한 돈도 없을뿐더러,
무엇보다, 우리일을 맡길만큼 믿을 만한 회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라는 고객은 안오고, 힘들게 만들어 놓은 사이트가
다른 사람들의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있다는것도 참 기분안좋습니다.


더군다나,
관심없다는 말에, 바로, 예~ 하고 끝는. 그런 행동은,
전화를 아주 잘 끊었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만들어 줍니다..

ㅋ 물론, 관심없다는데 계속 애기해 봤자 뻔하니깐 그들도.. 그러겠지요.

하지만, 정말 우리 사이트에 관심있고, 자신이 있다면,
그렇게 바로 꼬리를 내리고 나의 이런 반응이 당연하다는 듯이 전화를 끊을까요?
아마도, 그 사람은 또 다른 사이트 주소로 전화를 걸 준비를 하고 있을겁니다.

정말, 자신이 있다면,
지금 관심이 없다면, 우리 회사 소개서나 제안서등을 이메일로 보내고,
추후에 필요하다면, 저희를 찾아 달라고, 애기하고 마무리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무작정 날라오는 스팸성 광고회사 이메일은 바로 삭제해버리지만,
그나마, 짧게라도 통화했던 사람의 이메일이라면 뻔한 내용이라도
한번은 들여다 볼껍니다.
마구잡이식 전화가 아니라면, 최소한 이정도는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와 일을 하고 싶고 자신들을 보여주고 싶다면,
회사 소개서를 명함과 함께 우편으로도 보낼수 있는 일입니다.

자기네가 무슨 철학을 가진 회사인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조차 애기하기도 전에

너네 사이트 그게 뭐냐, 우리한테 맡기면 잘나가게 해주겠다.. 는 식은.
전혀 동감이 안됩니다.

그렇게 해서 몇명을 잡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곧 실력이 들통날테니.
계속해서 그런 전화를 해야 하는 수밖에요..

나는 너에게 무엇을 해주겠다 이것도 중요하지만,
그런말로 무작정 꼬셔보기 전에,
그전에, 상대방에게, 너가 나에게 과연 그런일을 해 줄수 있는지,
증명및 검토해 볼 수 있는
자료를 충분히 보여주는게 훨 낫지 않을까요?

그럼, 시간이 걸릴지라도, 언젠가 거꾸로, 상대방이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것이 , 무작정 돌리는 전화보다, 훨씬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아마 제대로 된 실력있는 회사이지만, 규모가 작고, 광고주가 없어서, 고민하는 회사라면,
자기들의 그 마케팅 능력으로, 광고주를 영입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듯 합니다.

광고주 마음도 하나 못잡으면서, 어떻게,
광고주의 소비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말인지.. 통....

ㅋㅋㅋㅋ. 쓰다보니 또 말이 엄청 길어졌습니다.

여담으로,
저는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프로정신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멋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가끔씩 티비에서 생활의 달인? 인가.. 무슨 달인.. 하는 그 프로그램 나오면
넉을 놓고 봅니다. 그리고 개중에 몇몇 분들에게 반하기도 합니다.

어떤 분이 밀가루 배달을 하는 20대 초반 젋은이가,
정말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밀가루를 아주 신속히 편리하게 배달합니다.
저는 참 그분을 인상깊게 봤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밀가루 배달하는데 그냥 하면 되지 무슨 철학이 있겠냐고 스스로 그냥 나는 하찮은 밀가루 배달부야 나는 그냥 노동자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그 분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스스로 더 나은 방법을 터득하고, 진취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는 늘 헤어샵에 가면, 헤어디자~~이너 분들에게 늘 물어봅니다.
어떤 스타일을 해야 할까요?
그 중에 아주 극소수의 분들만, 적극적으로 막 추천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글쎄요. 생각하고 오신것 없으세요? 하고 되묻습니다.
그런 분을 만나면, 쩝 잘못들어왔네 하는 생각이 들고,결국, 웃으며~그냥 조금 다듬어 주세요~하지만, 속으론, 짜증.
아니 왜 , 머리를 자르는, 디자이너라는 직함 까지 다신 분들이,
머리를 자르는데, 자신들의 생각이 없는 겁니까? 괜히 전문가들을 찾아온것이 아닌데,
단순히 가위질을 원해서 사람들이 미용실엘 갈까요?

ㅋㅋ 근데, 글을 쓰면 쓸수록, 가슴 한구석이 계속해서 찔려 오는것은 또 왜 일까요.
더이상 남 흉보기를 , 여기서 그만 멈춰야 겠군요.

결국, 나 자신은 얼마나 프로정신이 있는 인간인지,, .. 결국,, 자책 모드로 끝을 맺네 ..쩝... ㅋ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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