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사와 야후의 사장이 인터뷰한 내용이 오버랩됩니다.

왜 이 사람들이 구글의 한국진출에 대한 평가절하하는 것일까요?

권투선수가 시합을 앞두고, 기자회견할 때,

빤히 강력한 적이라서 무조건 질것 같다고 해서,

'내가 무조건 질것이다'라고 할 선수가 있을까요?..ㅎ

야후도 그렇지만, 네이버는 구글이 한국에 들어오면,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네이버는 유아기의 검색사이트입니다.

네이버는 어찌 보면, 검색사이트도 아닙니다.

검색기능이 너무 약합니다.

네이버가 그나마 한국에서 1등이라고 기염을 토하는 이유는,

한국 네티즌의 수준때문입니다.

검색을 서핑과 착각하는 정도의 수준때문입니다.

네이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가 하는 말씀에 반대하실런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사실을 찬찬히 뜯어보시면,

네이버가 현재 이룩한 모든것이 사상누각이란 느낌을 지우실수 없을것입니다.


오늘은 한 두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우리는 뉴스를 신문보다는, 인터넷으로 더 많이 찾아봅니다.

여러분이 네이버에서 뉴스를 찾아보는 순간부터,

여러분은 알게 모르게 네이버의 페이지뷰 메이커가 됩니다.

나 한사람만 그러한 쓸데없는 클릭을 한다면,

화가 덜 날겁니다.

네이버에서 뉴스를 뒤지는 모든 네티즌을 네이버는 자기네 페이지뷰를 늘리는 도구로 악용합니다.

자기네 페이지뷰를 늘이기 위해, 유저들에게 한번의 클릭을 더 요구합니다.


구글의 뉴스를 찾아가 보십시요.

구글의 뉴스는 기사를 클릭하면 바로 기사의 원본이 보여집니다.

한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기사를 접하게 만듭니다.

네이버가 이런 잔머리를 굴리는 이상,

우리나라 네티즌의 수준이 차츰 높아지는 이상,

네이버가 스스로의 잔머리를 깨닫지 않는 이상,

네이버는 큰 성공은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네이버는 아이디어를 창조하기보다는, 남의 아이디어를 더 선호하고,

남의 아이디어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모방하기 좋아합니다.

네이버같은 회사가 크게 발전하는 우리나라의 인터넷풍토가 보기 민망할 따름입니다.


이러한 간단한 한두가지 이유만으로도,

이미 네이버는 구글과의 경쟁에서 저멀리 뒤쳐질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버가 구글의 한국진출에 대해 겁에 질려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자신있다는 언론플레이를 하는 네이버를 보면서 한마디했습니다.


이 시간에도 수많은 네티즌은 영문도 모른 채

네이버의 쓸데없는 한클릭의 희생자가 되고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