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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정모 후기

2005.12.30 15:01

신용성

조회수 8,128

댓글 13

과연 이번 모임의 첫번째 도착자는 누구일까요?
아시는 분은 쉽게 예측할 수 있듯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아이보스의 '바른생활 맨' 노희석님. ^^

강남역 7번 출구를 나가자니 짜증도 나고 .. 또 한편으로는 흐뭇도 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 출구를 빠져 나가는 데도 한참.
빠져 나가서도 길에 꽉 찬 사람들로 더딘 발걸음.
그나마 짧은 치마에 이쁜 아가씨들이 간간히 눈에 띄여
그걸로 위안을 삼으며... ^^;;

이렇게 비좁은 곳에 위치해 있는 노점상들.
노점상만 없어도 제법 숨통이 틜 듯 한데...
이렇게 복잡한 거리를 점령하고 있는 노점상들.. 돈도 많이 벌 텐데
과연.. 이들은 어떤 조건으로 어떤 어려움을 뚫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
궁금하더군요. 아시는 분 있으면 좀 가르쳐 주세요.

강남역 7번 출구의 화려함을 뒤로 하고
우리 주변인(젊지도 늙지도 않은)들은 '애들과는 겸상(?) 안 한다'는 취지 하에
저기 멀리 멀리.... 리츠 칼튼 호텔 뒷편까지 걷고 걸어서 이윽고 약속 장소에 도달했습니다.
도중에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김남수씨를 거둬서요.

김남수씨... 사람 좋아 보이는 얼굴을 하고 계시던데
실제 나이보다 2배는 많아 보이는 외모라고 하시던데 막상 보니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실제 나이는 어찌 되는지....

여튼, '지글지글보글보글'인지 정확한 상호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약속 장소에 도착했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상욱님, 강욱님, 노희석님, 전옥철님, 최병관님, 김남수님 그리고 저.

도착하자마자 바로 위에 있는 강욱님의 크라쎄지니 스튜디오로 발걸음을 옮기고
바로 맞은 편에 사무실을 두고 계시는 한기재님도 불러들여
1차로 사진 촬영 한판 했습니다.

아마 다들 색다른 경험이었을 겁니다.
아기 사진관인지라 사진 촬영하는데, 아기 동요가 흘러 나오고
다소 서먹하고 굳은 얼굴들 풀어주기 위하야
장남감 들고 까르르~~~ 까꿍거리는 보조 아가씨.
아가씨도 민망한 듯 웃는 모습이 예쁘시더군요. ^^
(그런데 이분 누구세요? 아가씨는 맞나요? 혹시 강욱님 사모님?)

촬영을 마치고 다시 식당으로 내려가니 후발대들 도착해서
서로들 인사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후발대들과 함께 2차 촬영.
또 내려와서 식사하는 모습 또 촬영.

제 고민은 어떻게 하면, 회원들간 교류가 더 활발해져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들 받을 수 있을까.. 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그래서 자리에 모이면 그런 이야기들이 좀 오고 갔으면 하는데
여기저기서 '아이보스, 아이보스'라는 용어가 자주 흘러 나옵니다.
똑바로 못하고 있다고 아이보스를 질책하는 소리도 들리구요.

그런데 똑바로 못하고 있다는 게 무엇보다 아이보스 스스로 수익을 챙겨가라는
것인데... 수익모델을 마련치 못하고, 아이보스를 포장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김익용님 말씀처럼, 사장님들이 제 식구 챙겨먹일 고민들을 하셔야지
왜 아이보스 걱정을 하냐고.. 그럼 자기 식구들에게 죄짓는 거라고...
흐.. 말씀은 그러시면서, 김익용님께서도 아이보스에 가장 핵심적인 말씀들을
잘 지적해주시더군요. ^^;

1차에서의 인원은 거의 2차로 이어졌습니다.
권미경님과 노희석님은 서로 가방 쇼핑몰을 운영하시니
1:1로 한참동안 따로 떨어져서 이야기 나누시구요.
혹 그 동안 정이 들었다거나 그런 건 아니시죠?

우리의 열혈전사 .. 쌍두마차... 강욱님과 전옥철님.
전체 무대를 주름잡으며... 설레발을 늘어놓으시고... 강욱님 앉은 자리는 여하튼간에
시끌벅적했습니다. 제가 볼 때 강욱님은 정치쪽으로 무대를 옮기셔야 할 듯. ^^;
그런데... 김익용님도 만만치 않으시더군요.
저도 사실 불 붙으면.. 한 이빨 하는데.. ^^;;

다음에... 설레발 대회를 한번 주최를 하든지... ^^;;

골프샵을 운영하시는 손해영님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자리
묵묵히 지켜 주시면서 함께 해주셔서 매우 감사했구요.
또 모두에게 자사(허브누리 www.herbnuri.co.kr)의 녹차를 나눠주신 이재성님 원더풀. ^^
글고 박영락님. 연예부 기자들 잘 좀... ^^; 앞으로 친해져요.. ^^
박종각님은 얼마 전 큰 사고를 당하셔서인지 얼굴에 살도 많이 빠지고 그랬습니다만
여전히 해맑은 웃음과 긍정적인 사고는 변치 않으셨더군요.
멋진 형님이십니다. ^^

2차까지 마치니 벌써 새벽 1시더군요.

3차까지 또 많은 인원들이 이어서 가게 되면 좀 힘든 부분이 있으니
3차는 3파트로 나뉘어서 또 자리를 이었다고 합니다.
다들 잘 들어가셨겠지요?
전, 결국 택시를 타고 홍대앞까지 가서 찜질방에서 잤습니다.
택시비가 15,000원이 나오더군요.

아.. 그리고 어제 회비를 거두고 돈이 조금 남았습니다.
이 돈은 아이보스의 발전기금으로 유용히 사용토록 하겠습니다. ^^
이벤트 진행 때 배송 비용 등으로 사용하겠습니다.

12월 정모에 참석해 주신 분들... 다시 한번...감사합니다. ^^
2006년에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아이보스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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