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 갔다가 들린 7층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서, 4층에서 내려오는 데
이거 죽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재로 인한 시꺼만 연기와 유독가스가 계단으로, 올라오는데, 아무래도
큰불인듯하여, 옥상으로 안 올라가고, 무조건 4층에서 1층으로 내려 갔습니다.
가는동안 정말 화재가 나면 이렇게 죽나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한치앞도 안 보이고, 매케한 유독가스가 거침없이 올라오는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넥타이로 코와 입을 막고, 허리를 숙여서 내려오는데
앞이 안 보이니까 4층이 10층 처럼 느껴 집니다.
그래도 무사히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내려 왔습니다.
내려오니까 바로 1분뒤 소방차가 오더군요. 제 뒤에 늦게 내려온 몇몇 사람은
병원으로 갔다고 하던데 ... 암튼 새해부터 무서운 액땜 했네요.
정말 불은 자나깨나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아래 동영상은 화재 당시 촬영한 영상인데, 저녁뉴스에 나오더군요.
보스님들도 새해에는 제일 1순위로 건강하고, 아무런 탈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뉴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고척동에 있는 7층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상가 안에 있던 손님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주차장에 있던 오토바이 1대가 모두 타고 차량 7대가 그을렸습니다.
불이 나자 50여 명의 손님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연료통에서 처음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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