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쪽으로 갔는데, 호수공원 보다는 밭길들로 가다가, 그 주변의 제멋대로 나있는 호박이나 열매 등을 보며 걷다가 호수공원과 멀어질까봐 호수공원으로 돌아와 쉬다가 걷다가 산책을 즐기다, 왔던 길 반대편 으로 넘어가 걷다가, 다시 오던 길로 가자고 한 게 엉뚱하게 다른 쪽으로 계속 빠져, 벗어나지 못하고 헤매다, 겨우 벗어나고 보니, 차도가 보여, 그길로 들어서며, 헤맨 길을 돌아보니, 몇년 전에 와 보았던  길이라 , 정신을 가듬고, 지인이 너무 지쳤다며, 버스 타자고 재촉 해, 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려 도로를 건너, 지인 집과 가까운 곳으로 해 걸어 왔네요. 가다가 중간에 김밥 집에 들러 요기하고, 지인의 집에 도착 해, 지인은 들어가고 난 후, 전 골목길을 나와 집으로 돌아오고... 한시간 넘게 헤맨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