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판촉물, 기념품, 사은품, 돌답례품, 인쇄물, 단체선물, 추석선물등을 취급하는 쇼핑몰
"베스트빅기프트" http://www.bestbiggift.com 운영자 입니다.
또한,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대한민국 환경을 지키는 환경미화원 이기도 하지요...
요즘 하루 일과가 무척 바쁨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출근하여 길가에 쓰레기와 한판 씨름을 하면, 온몸에 땀이 주루룩~~
새벽일을 마치고, 아침식사후 오전일 하고, 12시에 점심먹고 오후 6시까지 쓰레기와 요즘은 낙엽철
이라서 낙엽 또한 장난이 아니게 떨어져서 치우다 보면 하루해가 금방 지나갑니다.
퇴근후에 아이들과 하루에 한번 같이먹는 저녁을 먹고 잠시나마 피곤을 풀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놀아주다가 저녁에 아이들 제우고 나서 잠시 시간내어 쇼핑몰 관리를 합니다.
그럼 어느덧 새벽녘~~~다시 무거운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자는게 하루 일과 입니다.
고단한 하루하루 이지만, 그래도 나만을 바라보는 아이들과 아내가 있게에 오늘도 난 이 지친
몸둥이를 다독이며,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거라는 주문을 걸면서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이번글은 ....당신은 무엇을위해, 누구를 위해 사는가? 3탄입니다.
1탄<당신은 무엇을위해, 누구를 위해 사는가? 2007-11-30 15:05:54>에서는
제가 작년 가을에 일어난 일들, 우리 아이들이 아퍼서 병원에 입원한 이야기를 써서 여러
보스님들에게 많은 경려와 힘을 얻었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건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닌 가족에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내용이었죠.
2탄< 당신은 무엇을위해, 누구를 위해 사는가? 2탄 입니다. 2008-02-03 23:40:55 >에서는
가족을 위해서 무슨일든지 한다는 각오로 환경미화원 시험에 응시 하여 합격한 예기로
이또한 많은 보스님들에 격려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그럼, 이번에 3탄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는 예기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런 예기를 시리즈로 쓸려고 한건 아닌데, 가끔 쓰다 보니 이렇게 시리즈가
되고 말았네요...보스님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그럼 본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둘재딸은 아직도 항생제를 먹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 요로감염으로 인한 신장이상 증세로 입원후 아직까지 특별한 진행 사항이
없습니다.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항생제만 먹고 있습니다.
수술을 해야 완치가 가능한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현재 4살 여아) 의사들께서 수술을
꺼리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의료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문제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6개월 후에 검사해서 자연 치유를 바라던가 아니면
수술을 하면 낳을수 있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큰아이(현재 7살 남아)가 조금 문제가 생겼습니다.
병원에서 ADHD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가 의심된다고 하더군요..
이것은 아이가 주위가 산만하고, 난폭하며, 집중을 못하는 병이라고 하더군요..
우리 어릴적에는 이런건 병도 아니었는데, 지금에 아이들은 병이 된다고 하네요..
약물치료를 하면 좋아질수 있다고 하며, 가장 좋은건 가족에 사랑이라고 하더군요...
둘째아이가 아퍼서 그아이만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큰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하니
이 아이도 아직은 어린 아이인데 우리가 너무 무신경 했다는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또한, 큰아이가 조기 성숙증 일수도 있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현재 큰아이(남자)는 2002년 3월생인데 키는 130cm 에 몸무게가 35 kg 입니다.
다른아이에 비해서 크다고는 생각했는데, 문제는 치아에서 발생되었습니다.
어금니가 나올때가 안되었는데 미리 생겨서 생이빨을 뽑고 교정기를 착용해서 새로 나올
어금니 자리를 만들어야 했으니까요...
교정기도 약 6개월 이상은 하고 다녀야 이빨이 자리를 잡는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저희 어머님께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병명을 찾지
못하고 그저 노인성 질환,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기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는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그런데 다가 업친데 덥치고, 설상가상으로....
아내가 잘해볼려고 한거였는데, 그만 부동산 사기를 당해서 몇천만원을 날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환경미화원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고생했으니까 집사람보고 쉬라고 했는데, 어찌 집에서
쉴수가 있냐면서 뭐든지 해보겠다고 하기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보육교사로만 있었기에
세상물정좀 배워보라고 그럼 아무거나 해보라고 했는데.....글쎄......이렇게 까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달 월급에 병원비만 150여만원 대출 이자가 100여만원 아이들
어린이집 학원비, 과외수업에 100여만원 나머지로 먹고 살려면, 아주 빠듯합니다. 심지어는
대출을 받아서 생활할때도 있습니다.쇼핑몰수입은 그저 기름값 정도입니다...
하나님은 그사람이 이겨낼만한 고통만 주신다고 하는데....
지금 너무 힘드네요....그래도 언젠가는 좋은날이 오리라 믿고 열심히 살거라 다짐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이번에는 저한테 문제가 생겼습니다.
회사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귀가 잘 안들리는 겁니다.
평소에도 잘 안들려서 두세번씩 뭐요~~뭐라고요~~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좀 심각한것
같아서 몇년간 미루어 오던 귀검사를 종합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 오른쪽은 저음이 안들려서 벌써 달팽이관 신경이 손상되어서 수술이나
약물로는 치료가 불가능 하다는 판명이 나고, 왼쪽은 고음이 안들리는데, 그래서
평상시에는 잘 모르고 지나간거라 하더군요..만약에 더 안들리면 보청기를 끼고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게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 이랍니까...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갑자기 귀머거리라니....상상도 하기 싫은 예기를 의사선생님이
하고 나가시는 겁니다..전 어안이 벙벙해서 한참을 병원 대기실에서 앉아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거 였습니다..
지금 내앞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눈이 안보이고, 팔다리가 없고, 심장이 안좋은사람등등
수많은 환자들이 지나가는데, 나는 지금 귀가 잘 안들릴뿐 다른곳은 멀쩡하지 않은가?
안들리면 보청기 끼고 생활하면 되지만, 팔다리가 없거나, 눈이 안보이는 사람들보다는
100배, 아니 천배, 만배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사 마음먹기 따라서 달라지거늘......어찌 내가 이렇게 나약해 질수가 있을까?
인생사 모든게 내가 살아 있어야 아들 딸들이 사는거고, 내 인생에 주인공은 바로 나이며,
내가 지금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내 미래 또한 바뀌는데, 내가 이렇게 나약하게 살수만은
없지않은가?
그래서 이제부터 두배, 아니 열배, 백배 노력하겠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쇼핑몰을 등한시 했는데, 다시한번 처음부터란 생각으로 시작해서
돈도 많이 벌어서 빛도 갚고 차도 바구고, 집도 사리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내 아들, 딸들에게는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 주리라....
몇일전에는 아이들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서 매월 3만원씩 입금을 시작했습니다.
적은 돈이지만 미래에 아이들에겐 요긴하게 쓰일겁니다...
내가족, 내나라, 내 미래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순간 가장 중요한건 바로 당신에 건강입니다.
당신이 건강해야 가족도 지키고, 나라도 지키며, 미래또한 밣은 미래가 될겁니다.
그러니 내일 당장 종합검진 한번 받으세요....
가족과 미래를 위해...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저처럼 됩니다..
보스 여러분 지금 이순간 쇼핑몰에 회원이 몇명이고, 수입이 어느정도 인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금 이순간 가장 중요한건 당신에 건강입니다...
명심하세요...당신이 건강해야 가족들이 살아 남는다는걸...
당신이 건강한 다음에 쇼핑몰을 키우세요...
이제부터 저도 제 쇼핑몰을 키워볼까 합니다...
저는 판촉물, 기념품, 사은품, 돌답례품, 인쇄물, 단체선물, 추석선물등을 취급하는 쇼핑몰
"베스트빅기프트" http://www.bestbiggift.com 입니다.
많은 보스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성공하시길 바라며, 제 쇼핑몰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그럼 다음 4탄을 기대하세요...
지금까지 미천한 글을 읽어 주신 보스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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