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보스 눈으로만 보다가 처음으로 

고민을 적어봅니다. 

저는 지방에있는 건기식 중소기업에서 MD겸 마케터 2년차로 일하는중입니다.

여행업계에서 일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 마케팅쪽으로 직종을 변경했습니다.

대학수업때 잠시 마케팅이론 배운게 전부였네요ㅠㅠ

마케팅은 퍼포먼스 마케팅만 있는줄 알았는데..ㅎ

일을 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더 성과를 내고싶고 더 깊게 배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나'라는 제목처럼 혼란이 와서 한번 끄적여봅니다. 

일단 회사에서 제가 마케팅팀 막내입니다. 

하는일은

MD업무 : 쿠팡 (로켓배송,일반,제트배송 전반적인 업무), 자사몰,  기타 대형몰 

마케터업무 : SNS 계정관리 및 광고 (브랜드 2개),  블로그 관리, 쇼핑라이브 관련업무

크게 나누면 이런 일을 하고있는데  검색광고같은건 대행사에 맡기고 

제가 조금씩 건들고 체크하는정도입니다.

사수분들이 딱히 제가하는일에 조언, 피드백이 없습니다. 나쁘게말하면 태클을 걸지 않으시죠. 

다니기에는 편한데 이렇게 도태될까봐/ 현실에 안주할까봐 걱정이네요... 

지금 회사 상태는 순익이 늘 마이너스 중인데 

회사를 살리고싶은 사람은 나뿐인거같은 그런느낌입니다. 

으쌰으쌰 뭐라고 해보고싶은데 저 혼자로는 벅차고 저의 지식도 그정도는 아니에요ㅠㅠ 

만약 지금 이런 상태의 후배나 친구를 본다면 뭐라고 해주실 수 있나요?

(그만둬라, 이직해라, 더 공부해라, 이것저것해봐라 등 구체적인이고 따끔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이직하기위해 더 공부해야할것들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내일 채움으로 내년 4월까지는 묶여있는데 내일 채움을 포기하고 이직을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