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낮도 밤도 더 텁텁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아침엔 복지관 푸드뱅크에 갔었는데, 코로나의 무서운 확산세에 실내 대기는 허락이 안되었고, 복지관 앞에서 미리 담아둔 장바구니에 요쿠르트를 포함 시켜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번호표대로 받았구요. 라면, 라면밥, 마스크, 황태국밥, 소갈비찜 등이 있었죠. 복지관 측 사정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별 이의없이 돌아왔고, 늦은 아침 식사 후 쉬다가 오후는 한의원에 다녀 왔습니다. 한의원 다녀 올 때는 얼굴은 무장을 다 하였으나 팔은 그대로여서 선크림을 발라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그런대로 돌아오는 길은 햇볕을 좀 피하고, 그늘에서 휴식도 취하였었지요. 내일부터 4일간 한의원에 가지 않으니 조금은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마치 제가 나갈 일이 거의 없는 듯한 그런 기분이랄까요? 그래도 살 게 있어 나가고 산책이나 은행에 볼 일이 있으면 나가야지요. 이번 주가 지나면 폭염 기운이 조금은 수그러든다고 하던데, 정말 그랬으면 합니다. 외출할때 마스크에 꽁꽁 싸매고 숨쉬기 힘들긴 하네요. 입으로 숨쉬어지고 해서 입속이 마르기 쉽고, 암튼, 모두 온열질환에 쉬 무너지지 않게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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