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함은 그대로이고, 비라도 올 것 같았지만, 햇볕은 따가웠고, 뭔가 모르게 진이 빠지는 날이었네요. 아침에 일어날 때마민 해도 괜찮은 것 같았는데, 복지관 푸드뱅크에 가려고 나서는 순간부터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가는 동안 좀 괜찮아지겠지 하였지만,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도 힘이 빠지고 그래서 아침 식사를 안하고 가서 그런가 싶어 집에 오자 마자 좀 쉬었다가 입맛이 하나도 없고, 뭐가 당기지 않았으나 마침 있었던 누룽지를 끓여서 먹었고, 그 뒤로 오후 3시까지 푹 쉬어 버렸네요. 정말 아무 것도 안하고 싶은 시간이었어요,ㅋ~~벌써 이러면 어쩌나 싶었지만, 서서히 좀 기운이 나아지는 것 같아 짧은 시간 외출하고 돌아와 또 쉬다가 저녁 식사하고부터 나아졌네요. 내일은 좀 더 괜찮아지길 바라며...^^* 참, 지인은 모친이 많이 아프시다고 그래서 며칠 후에 다시 만날 것 같습니다.
새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