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9

자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같은 포지션으로 선두그룹을 따라갈 수 있을까?

시장에 초기 입점하실때 많이들 조언하시는게 세부키워드를 공략하라고 합니다.

고객 타겟을 줄이는 것만으로 특정타겟에게 더 높은 신뢰도와 정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취급하고 있는 제품으로 예를들면 액자테이블은 50종 이상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하지만 앙리마티스라는 세부키워드로 작은 빈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물론 실패의 사례도 있습니다. 2100 거실장의 그 예인데 기존 모던 거실장 디자인에 원목이라는 고급 소재로 차별화한 제품인데 가격경쟁력때문에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65인치나 75인치 대형 TV 키워드를 넣어서 조금 더 세분화된 키워드로 다시 접근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 기준으로도 카테고리가 다르면 경쟁자도 다르게 나옵니다. 중복 상품을 금지하는 조항때문이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한 카테고리와 그렇지 않은 카테고리가 존재하는 상품군들이 있습니다.

최근 런칭한 우드쉘프와 우드햄퍼가 여러가지 카테고리가 있는 제품군인데

우드쉘프의 경우 캠핑선반, 수납선반, 신발정리대, 화분정리대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파생할 수 있습니다.

우드햄퍼의 경우도 빨래바구니외 캠핑바구니나 다용도수납함 카테고리로 파생할 수 있습니다.

침대라는 중분류 카테고리중에 단일 상품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 무엇일까? 아마도 제가 취급하고 있는 침대깔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어떻게 침대 1위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기존 침대의 포지션에서 매트리스를 지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 남기고 최대한 미니멀하게 상품의 기능과 디자인을 최소화 시켜서 가격을 1/10 이하로 줄이고, 택배가 가능하게 바꾼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옆에 있는 LED 수납침대의 경우 기존 침대 시장의 대장 상품중에 하나입니다. 같은 포지션에 브랜드 가격만 뺀 저가 전략으로 접근했지만 기존의 판에서 경쟁자들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침대깔판으로 가격과 배송, 저상형이나 미니멀 니즈를 해결한 제품이 오히려 기존의 판을 흔들고 새로운 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시장 #나만의그라운드 #세부키워드 #카테고리전략 #기획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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