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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1살 취준생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020.01.17 12:09

맛짱

조회수 3,953

댓글 10

제목에 쓰였듯이 31살 취준생 남자입니다. 

이제 취준생이란 말을 붙이기 부끄러울 정도의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호주 2년 워킹홀리데이로 동기들보다 늦은 졸업을 하였습니다.

28살부터 공기업을 준비하다 30살 작년에 결국 무기계약직이 되었지만 급여나 군 단위 지방 발령 등으로 나의 인생, 직업적 가치관의 혼란이 생겼습니다.


정년보장, 공기업이란 타이틀에 씌여 들어갔지만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위에 언급한 요소들 + 단순한 행정 처리와 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란 회의감이 들어 퇴사하고 나왔습니다. 


언론정보학을 전공하였고, 영상, 광고, 홍보, 신문 등 다양하게 배우고 실습하였습니다.

그러나 박봉에 야근이 많다는 이유로 전공을 살리지 않고  공기업 노선을 택하였습니다.


그 결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으니까 탈이 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재밌었는지 생각해보니 밤 새워 일러스트레이터로 과제했을 때, 영상 촬영 콘티 제작에 몰두했을 때, 블로그로 글을 써 조회수가 터졌을 때 등등 이쪽 분야와 관련이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전공 분야에 큰 힘을 쏟지 않았기에 이것 저것 기초적인 것은 할 수 있지만 딱 내세울만한 것은 없는 상태입니다. 


홍보 공모전 개인 1번, 팀 1번을 수상한 경험이 있지만 7년전 이야기이며 딱히 증빙할 문서도 현재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내세울 만한 것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30살 작은 월급에 돈을 벌어보자는 생각에 티스토리를 운영하였고, 거의 1년 다 되어갑니다.

평균 조회수는 하루 2000건 정도. 총 페이지뷰는 120만 건입니다. 

현재도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을 써서 조회수가 터졌을 때는 참 좋습니다. 


<나의 강점>

1. 그래도 전공자라 전반적인 마케팅 지식이 있는 점.

2.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점.

3. 토익 900점으로 어느 정도 영어를 하는 점. (구글 정보 검색 시 영어를 할 줄 아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4. 다양한 일에 적응할 수 있는 강점, 바쁠 때 오히려 더 정신이 번쩍드는 점.


<나의 약점>

1. 나이가 일반적인 신입사원들보다 많은 점. 

2. 무경력

3. 그에 비해 딱히 내세울 만한 강점이 없는 점.


이런 제가 마케팅 업계에 발붙일 수 있을까요? 막연히 마케팅 대행사에서 전반적인 업무를 배우자라는 생각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시작을 어느 회사부터 하는 게 좋을지 막막합니다.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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