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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삶이란... 긴 호흡과 멀리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2006.02.21 09:54

신용성

조회수 1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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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2.20)

죽음의 문턱에서 오래 머물다 보니 세상 보는 가치관과 성공을 바라보는 시각도 건강할 때와 비교해 엄청나게 다르다.

사람들은 축구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단 한 명의 스트라이커를 성공한 것으로 보고 부러워하지만, 나는 관중석에서 앉아 열광할 수 있는 건강과 열정을 가진 관객들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미 그런 객석에서 흥분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나 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큰 성공이다.


김정하의 '슬로 석세스' 중에서 (이코북, 121p)







박지성 선수같은 스타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관중석에서 열광하는 관객들을 부럽다고 생각하는 마인드.
한국은행의 김정하 차장. 중앙은행에서 근무하는 그는 2001년 혈액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시작하면서 세상을 보는 눈과 성공을 보는 시각이 이렇게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그도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투병생활 전에는 스트라이커의 삶만이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병마와 힘겹게 싸우면서, 그리고 병원에서 다른 많은 환자들의 삶을 직접 목격하면서 생각이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그는 부에 대해서도 '마음의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무리 큰 부자라 해도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사람이 있고, 비록 많지 않은 재산을 갖고 있지만 '마음의 부자'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지요.

평소에 '긴 호흡'을 갖고 '멀리 보는 시각'으로 세상을, 성공을, 그리고 나의 삶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수 있으면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동시에 마음 깊숙한 곳에서 서서히 '뜨거움'이 솟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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