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렸던 "AI블로그 글쓰기 과연 쓸만할까?" 1탄 글을
아주 부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이렇게 2탄을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1탄에서는 국내 AI블로그 글쓰기 서비스의 기능과 장단점을 비교 해봤다면,
오늘은 "AI생성 글이 누락/저품질에서 안전 할까"라는 주제로 한 번 준비 해보았답니다.
우선 1탄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먼저 읽어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탄 바로가기 ▼
AI블로그 글쓰기 과연 쓸만할까? (국내 서비스 뤼튼, 워들리AI, 가제트AI 비교)
AI블로그 글쓰기 과연 괜찮을까?
릴스를 보고 있자면 국가별 수호신이 나타나고 달리는 말과 합체하는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등 AI로 생성한 나름 고퀄?의 숏폼 영상까지 쉽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AI가 활성화되면서 여러 산업에서 여러 도구로 정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런데...블로그처럼 예민한 곳이라면?
AI로 블로그 글을 쓴다는 말은 지피티가 등장한 초기부터 말이 계속 나왔지만, 그런 말들에는 꼭 따라 오는 답글들이
"AI 생성글 블로그에 막 써도 되나요?"
"AI 생성한 글 블로그에 쓰면 블로그 바로 날라갑니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AI글 다 잡아 낸다고 했어요."
"저품질 걸리기 싫으면 직접 쓰세요."
"AI 생성글 쓰면 바로 유사문서 ㅂㅂ~"
맞아요. 애지중지 키운 내 블로그가 AI로 생성한 글을 잘못 올렸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되면..정말 속상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AI로 생성한 블로그 콘텐츠가 정말 아무 문제가 없을지에 대한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도 직접 실험해본 결과를 담고 있답니다.
그럼, 소중한 내 블로그가 탈 없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가장 먼저 네이버와 구글에서 공지한 팩트 정보를 먼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네이버 (AI생성 글과 관련한 공지)
원문 : https://blog.naver.com/naver_search/223367781299
우선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공지 글을 살펴보면, AI를 활용한 블로그 글이더라도 좋은 문서라면 문제가 없다고 안내 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네이버 또한 AI모델을 만들어내고 적용하고 있으며, 네이버 언어 모델 기술을 활용한 어느 스타트업의 AI블로그 글쓰기 서비스를 활용 사례로 소개까지 했으니..AI로 생성한 글을 잡아 내겠다는 건 사실 앞 뒤가 안 맞는 얘기겠지요.
2) 구글 (AI생성 글과 관련한 공지)
원문 : https://developers.google.com/search/blog/2023/02/google-search-and-ai-content?hl=ko
이번에는 구글의 AI생성 글과 관련한 문서입니다. 구글도 마찬가지로 제작 방식과 상관없이 품질이 우수한 콘텐츠에 보상을 제공한다고 하고 있는데요.
두 포털의 입장을 요약하자면,
결국 글을 사람이 직접 만들어내던 AI가 생성하던 품질이 우수한 콘텐츠에는 더 좋은 점수를 그렇지 않고 글의 문맥이 이상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 등의 품질이 낮은 콘텐츠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즉 AI가 생성한 글이라도 정상적인 품질의 글이라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죠.
문제가 되는 것은 대량으로 저품질의 글을 양산해 자동화 업로드를 하는 행위에 대해서 어뷰징 행위로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각 포털에서 공지할 팩트 정보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를 찝찝함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국내 AI블로그 글쓰기 서비스 '뤼튼, 워들리, 가제트AI' 3군데의 생성 글을 직접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1. AI블로그 생성부터 업로드, 노출까지! (뤼튼, 워들리, 가제트AI)

우선 동일한 조건을 주기 위해 블로그는 과거 생성만 했다가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은 블로그에 뤼튼, 가제트AI, 워들리에서 동일한 주제로 생성한 글을 업로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런 활동이 없었던 새삥 블로그이기 때문에 어떤 주제로 글을 쓸까 하다가 검색 반영 확인이 쉬운 난이도의 롱테일 키워드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키워드 : 반려동물 계절별 피부관리>
3군데 서비스 모두 그럴싸한 글을 잘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각기 차이점들은 존재하기 때문에 글의 퀄리티나 기능적인 부분이 궁금하시다면, 위에 제가 올린 1탄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2. 복사 기능

글이 생성되면 각각 서비스마다 복사 기능을 제공합니다. 복붙...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민감한 단어죠?
복사 붙여넣기에 대해서는 참 말들이 많죠. 네이버에서도 복붙의 형태는 정상적인 글쓰기 형태라고 공지 한바 있죠. 하지만 대량으로 지속적인 복붙과 일정한 업로드 패턴 등 어뷰징 봇 등으로 의심 받아 문제가 생길 수는 있다고는 하죠.
복붙의 경우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방법으로는 '메모장'을 활용한 복사 붙여 넣기 방법이 있죠. 불필요한 스크립트 찌꺼지가 함께 따라오지 않게 하기 위해 메모장에서 클린하게 걸러주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대부분 이미 잘 아시는 방법이죠. 그렇다면 각 서비스들이 이러한 메모장의 복사 역할을 해주느냐?
뤼튼 : 일반적인 단순 복사 기능 (눈에 보이지 않는 스크립트까지 다 긁어 옵니다.)
워들리 : 메모장의 역할을 하는 텍스트 복사와 서식 문법이 경량화된 마크다운 복사 2가지 기능
가제트AI: 메모장의 역할을 하는 텍스트 복사와 서식 문법이 경량화된 마크다운 복사, HTML복사 3가지 기능
*마크다운 복사는 문서 서식을 경량화한 마크업 언어로 GPT글 복사시 글의 앞단에 ## <- 이러한 샾과 같은 문자가 붙어있는 것이 마크다운 복사.
우선 메모장과 같이 클린한 복사 기능은 워들리와 가제트AI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유사 문서 확인
아마 '유사 문서' 이 부분을 가장 크게 걱정하실 것 같은데요. 블로그가 저품질로 빠지는 가장 빠른 길이 유사 문서이지 않을까 하네요. 예전에는 유사 문서로 서로 공격을 하는 행위까지 있었다고...
그럼, AI가 남의 글을 긁어와서 그대로 반영했을지 제가 하나하나 조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유사 문서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먼저 활용 해보겠습니다.
1) 뤼튼
표절이 없답니다. 자 빠르게 다음으로
2) 워들리
너도 없구나. 자 빠르게 다음으로
3) 가제트AI
흠...3%? 사실 3%면 유사 문서라고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지만 어떤 부분을 유사하게 판독했을지 볼까요?
-가제트 글
-유사한 글
-가제트 글
-유사한 글
이 정도를 표절이라고 한다면...더 이상 새로운 글을 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3%.. 사실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 유사 문서를 잡아주는 서비스가 못 미더울 수 있습니다.
(이 바닥에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어. -타짜 평경장-)
네, 그래서 제가 직접 유사 문서를 찾아 보겠습니다.
4. 유사 문서 수동 확인
자 먼저 각각의 서비스 생성 글마다 랜덤한 문장을 추출합니다. 각각 4개씩 마구잡이로 문장을 추출했습니다. 지금부터 이 문장으로 유사 문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결과

강력한 일치 검색인 " " 쌍따옴표를 사용하여 네이버와 구글에 싸그리 추출한 문장을 굴려봤습니다.
그 결과 네이버에는 딱 제가 업로드한 글만 나오고 구글에는 아무런 검색결과가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 몰라 여러 문장을 더 추출해서 굴려보았지만 일치 검색은 나타나지 않았답니다.
5. AI글 생성 확인
사실 제일 위에 안내 드린 것과 같이 네이버와 구글에서 AI생성 콘텐츠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이 검사가 유의미할까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 굴려봤으니 올려 보겠습니다.
1) 뤼튼 AI글 검사
2) 워들리 AI글 검사
3) 가제트 AI글 검사
이 글이 AI가 쓴 거 같냐고 검사기를 돌려 봤을 때 뤼튼 19%, 워들리 8%, 가제트AI 30%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해서 말씀드리지만, 네이버와 구글에서 "사람이 쓰던 AI가 생성하던 누가 만들던 좋은 문서라면 상관 없다"라고 하고 있죠. 그래서 사실 이러한 검사는 굳이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AI글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이 어떤 것인지도 잘 모르겠네요..ㅎㅎ 그리고 AI는 계속 더 똑똑해지고 있으니 말이죠.
"자 그럼, 정상적으로 글이 잘 반영이 되었는지 봐야겠죠!"
6. 업로드 노출 결과
업로드 기준은 생성해준 글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로 아무 활동도 하지 않은 블로그에 업로드 해보았습니다. 동일한 블로그에 업로드 시간 텀만 주고 쭉쭉 업로드 했으며,
워들리만 AI이미지를 생성 해주기 때문에 동등한 조건을 주기 위해 이미지 없이 텍스트만 업로드 하였습니다.
자 그럼 검색 반영이 잘 되었을지 볼까요?
오호! 목적한 키워드에 3개 글 모두 잘 노출이 되었네요! 물론 아무 활동이 없었던 블로그로 테스트를 하였기 때문에 아주 약한 롱테일 확장 키워드를 선택하여 생성을 했답니다. 검색 반영이 잘 되는 것만 확인하면 되니까요.
추가로 블로그 모니터링 서비스에 게시글 링크를 굴려보겠습니다.
3군데의 서비스에 게시글을 살펴 보았을 때 누락 된 정보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사실 전 이미 AI가 없으면 블로그를 못 만질 정도로 많이 기대고 있습니다..ㅎㅎ AI를 활용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일 수 있는데요.
점점 더 고도화가 되어 가고 있는 AI 기술을 보면, 감탄이 계속 나옵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지식으로 직접 부딪혀 보며 글을 작성해 보았는데요. 좁은 식견과 다소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 있을 수 있어 혹여나 잘못되거나 한참 부족한 정보가 있더라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탄의 링크를 보지 못하셨을까 봐. 링크를 한 번 더 첨부합니다.
▼ 1탄 바로가기 ▼
AI블로그 글쓰기 과연 쓸만할까? (국내 서비스 뤼튼, 워들리AI, 가제트AI 비교)
뤼튼 : https://wrtn.ai/
워들리 : https://wordly.im/
가제트AI : https://gaze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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