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여기저기서 저품땜에 곡소리가 들리네요.
그래서 도움이 될까싶어
저품에 대한 저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실 단순의견이라기보단 그동안 실험을 통해서
저 혼자는 검증이 끝난 부분이긴한데
저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저품질에 대한 고민, 한번 쯤 해봤을텐데요.
하지만 그 누구도 정확하게 원인을 알지 못하고
저품질에 대한 루머와 카더라 떄문에
하지말아야 할것만 잔뜩 늘어났습니다.
저품키워드, 금칙어, 링크, 기자단, 체험단, 원고알바
하나하나 다 따지면 블로그 할 수는 있는건가? 싶은데요.
들어가기에 앞서
저품질을 대하는 기본적인 접근법을 먼저 정해볼게요.
많은 사람들이 저품에 대해 물어볼 때
어떻게 하면 저품에 안걸릴 수 있냐고 질문하는데요.
사실 정말로 저품을 피하고 싶다면
안걸리는 방법을 찾기보다는
저품에 걸리는 방법을 찾는게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무조건 저품에 걸리는 원인을 알 수 있다면
그것만 피하면 되는거니까요.
보통 저품에 대한 원인 파악이 어렵고
카더라만 많은 이유가
저마다 작업방식이 다르고, 작업자가 다르기 때문에
변수 통제가 안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이게 저품원인 인것 같으면서도
증명을 못하니 아마 이게 문제인것 같다 정도로 끝나게 되죠.
그래서 한사람이 똑같은 작업방식으로 변수를 최대한 없애면서
대량으로 저품의심요소 실험을 한다면 어떨까 하며
수백개의 블로그에 실험을 해보며 나름의 답을 얻었습니다.
일단 저품에 걸리는 이유를 말하기 전에
네이버 블로그 저품질에 대한 소문과 카더라에 대해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의외로 저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들
세탁이미지
세탁이미지는 이미지의 변환, 편집, 재가공을 통해서
이미 사용했던 사진을
다시 쓸 수 있게 만든 방법을 말합니다.
당연히 사용했던 사진은 이미지유사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유사를 피하기 위해 가공을 한다해도
페널티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기술적으로 잘 세탁한 이미지는 오히려 직접 찍은 사진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안전성을 보면 직접 찍은 이미지가
더 위험한 경우가 많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많은 블로거분들이
손수 직접 찍은 사진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3일뒤에 누락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바로 이미지유사 때문입니다.
블로거들은 직접 찍었는데 유사일리가 없다며
억울해하지만
직접 찍었다고 무조건 새 사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예를들어 하늘이 예뻐서 DSLR로 사진을 찍고 글을 썼다고 할게요.
그런데 블로그에는 이미
내가 직접 찍은 푸른 하늘사진과 똑같은
하늘사진이 끝도 없이 나옵니다.
네이버 스팸 필터링 알고리즘이 볼 때는 직접찍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중복된 똑같은 하늘 사진 중 하나로 인식한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직접 찍은 사진보다
오히려 세탁한 이미지가 누락과 저품에서 더 안전할 수 있다는
말이되겠습니다.
따라서 네이버가 유사로 필터링하는 부분을
잘 캐치해서 세탁을 한다면
유사 이미지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이는 곧 저품을 피하는 완벽한 방법이 될 수 있겠죠.
두 번째는 외부 링크입니다.
많은 분들이 "외부 링크는 저품질 원인이다"라고 말하는데요.
제가 10여년간 제휴마케팅을 하며서
광고링크를 꾸준히 쓰고 있는데
최적화, 신규생성블로그, 1년된 블로그, 준최2~5등
다양한 블로그로 체크해본 결과
외부링크는 문제가 없다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예외의 경우가 있긴한데요.
-스팸링크와
-블로그의 체급입니다.
스팸성 링크나 신뢰도가 떨어지는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는 당연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에서 링크 사용 자체가 페널티를 주지는 않지만
본문과 관련 없는 링크나 스팸 사이트는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공지를 낸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대표적인 사례가 과거 쿠팡파트너스인데요,
쿠파스가 처음 출시 됐을 때 기존 제휴마케팅을 하던
모든 업자들이 전부 쿠팡파트너스에 뛰어들었고
자동화 프로그램을 통한 어마무시한 양의 쿠파스 관련 글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오래지 않아 네이버에 의해 저지가 되면서 막을 내렸는데
쿠팡파트너스 링크를 건 글은 블라인드 처리되거나 누락처리 되었고
해당 글들이 쌓인 블로그는 모두 저품으로 빠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쿠팡링크를 써도 누락은 안된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블로그 체급입니다.
앞서 정상적인 링크사용은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신생 블로그나 운영 기간이 짧은 블로그는
외부 링크 사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현상은 작년 들어서 도드라지게 보인 현상인데,
신생블로그나 운영기간, 전체 글갯수 등이 많지 않은 경우
링크가 들어간 글을 쓸 경우 n시간 뒤 누락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링크만 지우면 바로 노출이 되는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아마 ai가 도입되면서 자동화 광고 블로그 운용이 쉬어짐에 따라
꼬꼬마블로그에 어느정도 제약을 둔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만약 본인이 블로그 운영기간이 짧다면
링크 자체가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링크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금칙어와 저품질 단어
"최고", "추천", "가입", "혜택" 같은 단어를 쓸 경우
저품질이 된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사실, 이것도 잘못된 낭설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10여년간 제휴 마케팅 글에서 이런 단어들을 수도 없이 사용했지만,
단 한 번도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린 적이 없거든요
예를들면 인터넷 가입 비교 추천 같은것들입니다.
간혹 금칙어를 피한다고
다른 단어로 대체하거나 (추천 >권유)
단어 사이에 콤마를 넣는 경우도 있는데 (추천>추.천)
제가 오랜시간
대량의 블로그와 대량의 글을 통해
안전함이 증명이 된 부분이기 때문에
일반 블로거 기준으로는 금칙어를
병적으로 신경 쓸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금칙어에 대한 논란이 왜 생겼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는데요,
이 부분은 이야기가 길어지니 다음 기회에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4. 저품질 키워드
네번째는 저품질 키워드입니다.
인터넷가입, 정수기렌탈, 렌트카, 보험, 대출, 개인회생 같은
키워드인데요.
최근 아이보를만 보면
이쪽 키워드들이 저품대란으로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도 이 키워드들을
최적화블로그와 준최적으로
모두 운용하는데 별 문제 없고
지금까지도 대란이니 뭐니할때 휩쓸린 적이 없습니다.
제가 실험해본 결과,
키워드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그 키워드를 사용하는 방식이 문제라고 보는게 타당한데요.
위 키워드들은 홍보나 영업이 목적이기 때문에
검색노출이 중요하고,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서는 대량작업이 불가피합니다.
그러다보면 필연적으로
이미지세탁, 사진쪼개기, 라이브러리, 원고유사, 어뷰징
현존하는 모든 블로그 스킬들이 총동원 되는데요.
이런것들이 문제가 되는 거지
키워드가 문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키워드가 문제라면 저도 저품이 됐어야겠죠
다만 제가 실험을 통해 확인한바로는
이런 키워드들이
다른 키워드군에 비해서 확실히 필터링의 강도가 강하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일반적인 정보성글에 유사이미지를 넣은 경우 문제가 없는데
대출글에 유사이미지를 넣으면 칼같이 누락이 되거나
정보성글의 원고 퀄리티가 내용이 좀 애매한 경우는 문제가 없는데
대출글의 원고 퀄리티나 내용이 삐리 할 경우는 더 쉽게 누락에 빠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누락이 된다는 것은 스팸 필터링에 걸렸다는 거고
그렇게 페널티가 쌓이면 저품으로 이어지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자 이렇게 저품 카더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럼 이제 무조건 블로그 저품질을 부르는 행동을 보겠습니다.
저품을 부르는 행동
1. 유사원고와 똥글
첫번째는 원고입니다.
그중에서도 유사원고 인데요.
글이 그냥 구리면 블로그 지수가 오르지 않을 뿐
체감할 수 있는 페널티는(누락) 없습니다.
하지만 유사 원고,
즉 중복된 내용의 글을 작성하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유사 원고를 사용할 경우 몇시간 뒤 글 누락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게 반복되면 저품질 판정을 받게 됩니다.
기자단이나 원고 알바를 하면 저품질에 걸린다는 말도
여기서 기인한 건데요.
광고 업체들이
검색노출만을 목적으로
대충 만든 유사 원고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즉 단순히 기자단, 원고알바가 문제가 아니라
해당 업체에서 주는 원고 자체가 문제라는 거죠.
2.유사이미지
앞에서 유사이미지에 대해 다 풀어서
더 설명한건 없는데요.
유사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블로그 저품질에 아주 치명적입니다.
초보블로거들이 저품걸리는 건
다른게 아니라 반복적인 유사이미지 사용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한두번 유사 원고와 유사 이미지를 쓴다고
바로 저품이 되진 않지만
연속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페널티가 쌓이면 그대로 저품질에 빠지게 됩니다.
제가 실험을 통해 확인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연속으로 유사원고, 유사이미지를 쓰니
최블, 준블 전부 저품질행
3.기타 노출스킬
앞에서 말했던 검색노출을 위한 여러가지 스킬들
이미지세탁, 사진쪼개기, 라이브러리, 원고유사, 어뷰징
이런것들은 당장은 괜찮지만
네이버 스팸필터링이 바뀌면
가장먼저 저품에 걸릴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애초에 비정상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지금 문제없다고 막 쓰다가는
저품대란의 첫번쨰 희생양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그래서 저품 안당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
소소하게 체험단이나 취미로 블로그를 하는 분들은
그냥 유사없이 잘쓴글, 깨끗한이미지, 본인의 블로그에 맞는 페널티 관리정도만
신경을 쓰면 되겠습니다.
특히 신생블로근 준최적의경우
최적화블로그보다 내구성이 확연하게 약해서
같은 실수를 하더라도
최블은 기회가 50번이라면
준최는 10번정도라고 인지하고
더 신경써서 관리를 해야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내용들 잘 숙지하시고,
저품 카더라가 왜나왔는지 정도를 아는것만으로도
블로그 난이도가 크게 줄어들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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