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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페이지, 찌질하지 않고 섹시하게 어필하는 한 끗 비결

2023.09.06 17:53

100프로

조회수 3,586

댓글 22


안녕하세요. 상세페이지 기획하는백프로입니다.
오늘은 우리 상세페이지가 
찌질하지 않고 섹시하게 어필되는 기획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 먼저 ‘찌질한 상세페이지’란 대체 무엇일까요?


예비 소비자들이 상세페이지를 탐색하는 것은
소개팅에 나가 상대를 탐색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물건인가, 가격은 합리적인가,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등을 꼼꼼히 따져보게 되죠.
그럼 이러한 소개팅 심리를 상세페이지에 한번 대입해볼까요?

여러분은 소개팅에서 어떤 스타일의 상대를 찌질하게 여기시나요?
아마 공통적으로 공감하실 유형 중 하나가 바로
끊임없이 자기 자랑만 하는 스타일일 것입니다.

나의 관심사에 대해서는 신경도 쓰지 않고
그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에만 대해 떠들죠.

고객의 심리와 니즈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염없이 제품 어필만 늘어놓는 상세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총 2편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찌질한 상세페이지의 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부

<실속 없이 말이 많다>
1) 뻔한 인트로
2)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혜택
3) 인플루언서 인증샷


2부
<겉만 번지르르하다>
4) 고객의 니즈를 무시한 연출컷
5) ★중요★단순 팩트 위주의 자랑
6) 가독성 없는 바디카피


오늘은 1부! 실속 없이 말만 많은 상세페이지의 예시와
디벨롭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상세페이지의 길이가 ‘쓸데없이’ 긴 경우>


찌질한 상세페이지는 우선 실속 없이 말이 많습니다.
필요한 핵심 내용과 매력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서는
최상단 영역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시선을 잡고
깔끔하고 힘있게 치고 나가야 하는데

찌질한 상세페이지의 경우 본론에 앞서 
타사와 똑같은 인트로 스토리만 늘어놓으며
어떻게든 한 문장이라도 더 이야기 하기 위해 안절부절 중언부언하죠.

자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무조건 길이가 긴 상세페이지=나쁘다가 아닙니다.
길이가 ✌️실속 없이✌️ 긴 상세페이지, 즉 내용의 가독성에 요지를 두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쓸데없이 상세페이지를 늘리는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1) 뻔한 인트로
2)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혜택
3) 인플루언서 인증샷


그럼 하나하나 따져 볼까요?



<상세페이지의 길이가 ‘쓸데없이’ 긴 경우>

1) 뻔한 인트로


메인컷 앞뒤로 구성되는 인트로는
제품에 대한 니즈를 극대화시키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페이지에 계속 머무를 수 있는 흥미를 자극하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자, 효율적인 인트로 구성을 위해서는 우선
현 상세페이지로 유입되는 고객의 경로를 파악해야 합니다.
SNS광고를 통해 유입되는지, 배너광고를 통해서인지, 키워드를 입력해서인지
이를 파악하는 것은 ‘고객이 우리 상품의 정체성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의 척도가 되는데요.

쉽게 말해 각 경로에 따른 유입 심리와 제품 이해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SNS광고

배너 광고

키워드 입력

유입 심리:

오, 이거 신박한데? 이게 뭐지?

유입 심리:

아, 이거 누가 비슷한 거

얘기하던데... 뭔지나 한 번 볼까

유입 심리:

안그래도 이거 사야 되는데

뭐 좋은 거 없나?

인지도 0~20%

인지도 20~50%

인지도 50~100%


필터 샤워기를 이어서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필터 샤워기가 처음 시장에 나올 때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인트로 스토리가 공통적으로
도시의 오래된 배수관과 녹물 위험, 피부병을 초래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성 등을 어필하며
필터링 없이 유입되는 수돗물이 얼마나 피부에 해로운지를 강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도시의 배수관이 이렇게 낡았다고?
이런 녹물이 우리집 욕실로, 싱크대로 들어온다고?"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며
제품에 대한 니즈가 급격하게 상승하게 됩니다. 즉 대박을 치게 되죠.
이는 고객의 위기감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좋은 선례에 꼽힙니다.

하지만 각 업체마다의 어마어마한 바이럴 경쟁으로 인해
‘필터 샤워기’를 직접 검색해서 들어오는 키워드 유입율이 높아집니다.
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필터 샤워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정확히 인지한 채 유입되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인트로 스토리 역시 달라져야 합니다.

‘도시의 배수관이 10년 이상 교체되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아 알지, 알지... 그러니까 필터 샤워기를 찾지... (스크롤 주르륵)

‘단순 이물질만 걸러주는 필터 샤워기에 만족하지 마세요! 
이젠 3차 필터링+수압상승까지 올인원으로!’

→ 어? 이건 수압 상승까지 된다고? 이왕 살거면 이걸로... (집중도 상승)

이미 우리 제품의 정체성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굳이 한번 더 같은 내용을 주지시킴으로써 귀한 최상단 영역을 낭비하기보다
타 제품과 비교해서 우리 제품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강조하여
한층 더 매력적인 제품으로 어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하여 현재 상세페이지의 인트로가 예비 소비자들에게 뻔한 내용인지, 그렇지 않은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아래 내용을 확인하고 고객 인지도에 맞게 제품에 대한 인트로 스토리의 비율을 조절해야 합니다.
1) 소비자의 유입 경로를 분석해 보세요.
2) 동종 업계 타사 제품 비교했을때 강조할 수 있는 차별점을 찾아 보세요.




<상세페이지의 길이가 ‘쓸데없이’ 긴 경우>

2)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혜택


사실 자사 입장에서는
리뷰 작성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세트 구성에 따른 할인 등이 
마케팅을 위한 과감한 투자일지 모르지만
정말 냉정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는 사실 
별로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우선 아직 내가 살지 말지 결정조차 하지 않은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보며
구매하고->리뷰를 달고->좀 더 시간이 지나->커피 쿠폰을 받는다
길면 2주 가까운 시간 동안 ‘커피 쿠폰’을 인지해야 하는 피로도가 예상되죠.
이것이 과연 이벤트에 끌려 구매를 결정하는 장치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이 제품에 대한 인지도마저 낮은 상황이라면
이런 생각까지 들 수 있죠.

‘아니 대체 그래서 이게 뭐 하는 제품인데?’

제품의 객관적인 장점보다 곁가지 행사로 더 매력을 어필하려는 모습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기도 하구요.

반드시 노출하고 싶은 혜택이 있다면, 최대한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
한눈에 읽힐 수 있도록 명확하게 축소하여 드러내야 합니다. 아래 예시처럼요.
100프로 전자책 <상세페이지 현실 가이드> 발췌

하지만 이러한 사은품, 묶음 혜택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경우는 따로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엔 혜택 섹션을 최상단에 별도로 추가하여 강조하는 것이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1) 닭가슴살, 반려동물 용품 등 브랜드 변동 없이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충성 품목일 경우
2) ‘갤럭시 워치 6 / 40mm 블루투스’ 구매하고자 하는 모델명이 명확하여
가격과 혜택만으로 구매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경우
3) 명절,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특정 옵션(세트 구매, 대량 구매)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때, 
이에 따른 할인율과 세트 구성을 최상단에 고지하고 명확하게 배송 일정 고지
ex)
크리스마스 기프트 에디션 한정수량 100개! 
14시 이전 구매 시 당일 발송


<상세페이지의 길이가 ‘쓸데없이’ 긴 경우>

3) 인플루언서 인증샷 

가끔 상세페이지 내에 한 섹션을 온통 인플루언서들의 인증샷으로 도배하시거나

TV, 유튜브 프로그램에 '유료광고 형태'로 나온 부분을 캡쳐해서

상세페이지 내용을 늘어트리는 경우를 보는데요.

정말 많이 보이는 안타까운 유형 중 하나입니다.
주로 다이어트 관련 건강식품, 뷰티 제품에 많이 보이죠. 
하지만... 이는 사실 정말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섹션입니다ㅠㅠ
소개팅으로 치면 이런 거죠.

‘아, 안녕하세요. XX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XX이랑은 어떻게 아세요?
그 걔 인스타에서 되게 유명하죠. 제가 사실 걔랑 정말 한 십년 전부터 막역하게 지내서 가족끼리도 다 알고...어쩌구저쩌구’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가 이렇게 자신의 삶과 별 관계 없는 유명인에 대해
친한 척 하며 떠들어 댄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실까요? 
아, 그 유명한 XX씨랑 친하다니... 꽤 멋진 사람인걸? 이라기보다
이 사람은 내세울 게 XX씨랑 친하단 것 밖에 없나...?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쯔양, 곽튜브, 침착맨 급의 SNS스타가 아닌 이상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그들의 세계, 즉 자신을 알고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는 '피드'까지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플루언서 활용은 상세페이지 내로 끌고 오기보다
그들의 피드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하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인플루언서 인증샷으로 가득 찬 상세페이지 섹션을 보면 소비자는
‘와 저렇게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체험했다니! 신뢰가 간다!’가 아니라
‘와.......................진짜 마케팅비 장난 아니겠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소비자들이 언제 이렇게 똑똑해졌냐구요?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냉정해지고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오마카세 열풍 하락세와 관련된 유튜브 숏츠만 봐도
‘18만원짜리를 9만원에 팔아도 손해는 아니라는 건
얼마나 거품이였다는거냐’라는 댓글의 좋아요가 4천개가 넘습니다.
이제 소비자들도 유통구조와 마진율 등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다는 뜻이죠.

무엇이 유명세를 위해 만들어진 가짜 바이럴이고
무엇이 찐 바이럴인지, 이미 소비자들은 충분히 구별할 수 있는데
굳이 소비자들을 현혹하기 위해
무의미하게 섹션을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요?

쌓인 리뷰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오히려 아래와 같이
당당하게 고객을 리뷰란으로 유도하는 것이
쿨하고 깔끔하게 제품력을 어필하는 방법입니다.
출처: 헤막 샴푸 상세페이지


오늘은 상세페이지를 섹시하게 만드는 한 끗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컨셉, 인트로, 옵션 구성 안내, 배송 안내 등 상세페이지 내 모든 내용은
어떤 카테고리의 제품인지, 그 중에서도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등
제품의 특징에 따라 더 세부적으로 컨설팅되기 때문에
우리 제품의 특징과 메세지를 선명하게 다듬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 꼭 염두에 두시구요.

다음 시간에는 정말 중요한 2부 내용, 겉만 번지르르한 상세페이지의 특징과
디벨롭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4) 고객의 니즈를 무시한 연출컷
5) ★중요★단순 팩트 위주의 자랑
6) 가독성 없는 바디카피

상세페이지 포인트 설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니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팔로우 부탁드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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