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메일을 하나 전달 받았습니다.

저희 회사홈페이지를 캡쳐한 화면을 보내왔네요.
홈페이제 사용된 이미지가 자기들이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진이라면서..
구매이력을 확인해달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일이 좀 꼬였던게 있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웹디자이너구하는다는 글을 이곳에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퇴사하셨던 분이.. 나가기 직전에 만들어 놓은 메인페이지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죠..
평소에는 그런 외부이미지를 안 쓰시던 분인데..
퇴사가 결정된 후에.. 조금 귀찮으셨는지.. 외부이미지를 찾아서. 작업하셨던 것 같습니다.
메인에 쓰이는 것들은.. 사용주기가 많이 짧은 편인데.. (5월경..) 그것을 화면캡쳐해놨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예전에 이런 사건을 겪은적이 있는지라.. (그때 피봤습니다... ㅎㅎㅎ)
아찔해더군요.. 제가 저지른 사건은 아니지만. 어찌 되었던.. 제가 해결해야 하는 일이므로.


하여간...
우째.. 제가 통화를 했습니다.

음..
요즘.. 이런 일들이 흔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쉽게 대화가 되더군요..

흥정비용도 제가 예상한것보다 훨씬 작게 요구하기도 해서..(물론 급처리한다는 조건하에..)

경영지원팀과 얘기해서..
오늘 아침에 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찌되었던.. 이런 일로 회사가 또 피해를 입게 되었네요.
(여기서 피해란.. 예상치 않은 지출을 말하는것)


결론..
이곳에서는 대부분의 보스님들이.. 웹사이트를 운영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작권에 대해서 조금은 더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릴려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