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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엔진 최적화에 실패하는 이유 5가지

2020.08.29 17:57

JoonMP

조회수 5,599

댓글 7

블로그를 취미로 하건, 비즈니스를 위한 마케팅 용도로 하건, 검색엔진 최적화 (SEO) 는 필수적인 지식이다.
(여기서 말하는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다.)

당신이 아무리 좋은글을 써봤자, 사람들이 보지 못하면 말짱 꽝이다. 

유튜브 동영상과 블로그나 웹사이트의 다른점이 있다.
유튜브 동영상은 검색순위에 올라오지 않아도, 추천동영상 시스템으로 노출될 수 있다.

웹사이트나 블로그는 아니다. 

검색엔진 상위에 나와야 트래픽을 끌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에 실패하는 이유 5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일기장 블로그 써버리기.


블로그를 쓰는 사람들, 특히 한국 블로그만의 특이한 문화가 있다.
일기장 같은 블로그를 쓰는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맛있는 닭도리탕을 먹었네요 ㅎㅎㅎ 소주도 한잔!”
“오늘은 머리를 식히러 바다를 보러 갔어요 ㅋㅋ”

저런 글쓰기 방식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 특유의 알고리듬은 구글, 야후, 빙 등의 세계적인 검색엔진과 다르게, 최근 글이 첫페이지 검색결과에 나오기 때문이다. (블로그 탭에서)
구글이나 야후 등 전세계 사람들이 쓰는 검색엔진이 최근글을 검색 결과 첫페이지에 나타내 준다면,
검색엔진 최적화 (SEO) 라는 말 조차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수 천만명, 또는 수 억명의 사람들이 첫페이지에 나오려고 수 억개의 글을 매일 쓸것이다.

하지만 네이버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구글을 생각한다면, 글쓰기 전략을 다시 생각해야한다.
구글은 양으로 밀어붙여서 최신글을 계속 써야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네이버 처럼 ‘블로그' 라는 탭 없이 모든 웹사이트가 평등하게 경쟁하여 검색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 첫페이지의 검색결과는, 오래된 웹페이지인 경우가 많다.

아래는 한번 언급했던, Ahrefs 에서 200만개의 검색결과 첫페이지를 분석한 결과이다 :


네이버 블로그 탭과는 달리 평균이 거의 2년 이상 된 웹페이지들인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첫 페이지로 올라오는데 오래 걸리지만, 한번 첫페이지에 나오면,

오랫동안 돈 안들이고 따뜻한 트래픽 (Warm traffic) 을 끌 수 있다는 말이된다.

그러려면 당신의 글에 가치가 있어야 한다.

가치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유용한 정보를 주는 글 [informational]

  2. 영감을 주는 글 [Inspirational]

  3. 재미를 주는 글 [Entertaining]

물론 위의 일기장 같은 글이, 정말 보는이로 하여금 재미를 준다면 괜찮다.
하지만 많은 일기장 블로거들은, 블로그라는 것이 원래 그냥 일기장 같이 쓰는것인줄 알고 쓰는 글인 경우가 많다. (네이버 알고리듬의 부작용이다.)

전세계 인구 70억 중에 한국어를 쓰는 사람은 영어를 쓰는 사람에 비해 (원어민이건 외국어로 쓰건)
비교도 안되게 극소수 이기 때문에 경쟁이 영어에 비해 훨씬 적다.
그래서 구글에서 한글을 검색하면 ‘아주 굉장히 가끔’ 일기장 같은 블로그도 검색결과 첫페이지에 나오고는 한다.

하지만 가장 많이 검색되는 영어의 경우, 경쟁이 치열해서 일기장 같은 글은 사실상 검색결과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아무도 당신이 오늘 저녁에 뭘 먹었는지 궁금해 하지 않는다 (당신이 이미 유명인이 아니라면).
그럼 어떻게 일기장 블로그를 유용한 블로그로 바꿀 수 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3가지 가치 중 하나라도 무조건 담도록 한다.

아래의 예를 들어보자.
“저는 오늘 건강식으로 채식위주의 보양식 저녁을 먹었어요 ㅎㅎ 고기가 없어도 너무 맛있네요"
전형적인 일기장 블로그이다.

이것을 정보를 주는 글 [Informational] 로 바꿔보자.
“고기 없이도 맛있게 먹는 건강 보양식 5가지 레시피”
“고기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채식 레스토랑 추천 5곳"

블로그 제목부터 정보를 담고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위의 “고기 없어도 맛있네요 ㅎㅎ" 글 보다 쓰기 어렵다.
연구도 해야하고 정보도 수집해야한다.
하지만 더 유용하다.
즉, 구글 검색 첫페이지에 나오기는 위에 일기장 보다 2000% 유리할 것이다.

키워드 분석을 할 줄 모르고 그냥 써버리기.

키워드란 도대체 뭔가?
사람들이 검색을 할때 쓰는 검색어를 뜻한다.
그럼 글 쓰기 전에 키워드 분석을 왜 해야할까?
그냥 글을쓰고 검색결과 첫페이지로 나오길 기도하는 것은 별로 좋은 전략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글을 쓰기 전에, 주제를 정했으면,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당신의 글이 검색결과 첫페이지에 나올지 미리 계획을 해야한다.

이를 위해 키워드 분석이 필요하다.

당신이 셰익스피어 처럼 글을 잘 쓰더라도, 당신의 웹사이트 자체가 Authority (권한) 가 별로 없다면,
경쟁이 치열한 키워드로 구글 첫페이지에 나오기가 힘들다.
즉, 글의 잘 쓴 정도와, 검색 결과 첫페이지에 나오는 것과는 반드시 상관관계가 있지 않다.

그럼 키워드 분석에서는 어떤 것들을 주로 고려해야할까?


    1. 키워드 어려움 정도 (Keyword difficulty)
      키워드 어려움 정도라는 것은, 특정 키워드로 검색 결과 첫페이지로 나오는 데에 어려운 정도를 뜻한다.
      고려 요소는 여러가지지만 주로, 경쟁 웹사이트들의 권한 (Authority) 정도를 따지게 된다.
      권한 (Authority) 에 관한 설명은 조금 있다가 하기로 한다.

    2. 검색량 (Search volume) 
      키워드 어려움 정도 (Keyword difficulty) 가 같다면,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를 선택하는 것이 당연히 많은 트래픽을 끌 확률이 높다.

    3. 경쟁자 키워드 및 웹사이트의 권한 (Authority) 분석
      위에서 키워드 어려움 정도 (Keyword difficulty) 를 측정할 때 권한 (Authority) 를 고려한다고 했다.

      그럼 이 권한 (Authority) 이라는 것은 뭔가?
      이 역시 여러 요소가 있다 :
      - “경쟁 웹사이트” 가 갖고 있는 Backlink (백링크) 갯수와 Referring domain 갯수.
      - “검색결과에 나오는 웹 페이지” 가 갖고 있는 Backlink (백링크) 갯수와 Referring domain 갯수.
      - 경쟁 웹페이지의 글의 길이 및, 유용성의 정도.
      - 경쟁 웹페이지의 Bounce rate (이탈률), 웹페이지 속도, Session duration 등.

      이 모든것들을 종합하여 웹페이지 권한 (Authority) 를 측정하게 된다.
      위의 데이터 중 경쟁자와 본인 웹사이트의  Backlink (백링크) 갯수와 Referring domain 갯수 등의 정보는,
      아래 키워드 분석 글에서 사용하는 tool 을 사용하면 모두 볼 수 있다.


      경쟁 웹페이지의 Bounce rate (이탈률), 웹페이지 속도, Session duration 등을 보는 방법은
      구글 seo 관련 글에서 다루었다.

검색 의도도 모르고 써버리기.

검색의도란 사람들이 어떤 목적을 갖고 키워드를 검색하느냐 이다.
이것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구글, 빙, 야후 등 대부분의 검색엔진의 경우 검색을 하는사람의 의도를 고려하여 보여주는 콘텐츠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

아래의 예를 보자 :

위는 “중국집" 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한 결과이다.
볼 수 있다 싶이, 가장 위에 나오는 검색결과는 ‘중국 음식을 파는 음식점’ 이다.

이번에는 유사하게 “일본집" 을 검색해보자.
   


보다싶이, “일본집" 을 검색하면, ‘일본 음식을 파는 음식점' 이 아니라, 그냥 일본식 집들 사진이 나온다.

당신은 어쩌면, 당연한거 아냐? 중국집은 음식먹으려고 검색하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당연하지 않다.
논리적인 기계, 즉 알고리듬이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구글 직원들이, 중국집 음식을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중국집" 을 검색하면 음식점이 나오도록 했을까?
당연히 아니다.

구글 알고리듬 (Algorithm) 자체가, 사람들이 “중국집" 을 검색했을 때는,
음식점을 찾는 ‘검색의도' 를 갖고 있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찾는 검색의도'에 맞게 음식점만 첫 페이지에 보여준다.
쉽게 말하면, 알고리듬은 검색어마다 그 검색어에 해당하는 결과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왜 그 검색어를 검색했는지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결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글을 쓰기 전에, 위에 키워드 분석에서 정한 주요 키워드의 ‘검색의도' 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글의 형태로 글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세계에서 제일 글을 잘쓰는 사람이라도 첫페이지에 나올 수 없다. (셰익스피어가 환생해도 불가능하다)
‘중국집' 키워드를 잡은다음 검색의도를 무시하고,
"중국식 가정 집 건축디자인" 에 대해서 아무리 잘써봤자, 첫페이지에는 ‘중화요리 음식점' 만 나오게 된다.

마구잡이 블로그 주제로 써버리기.


네이버 블로그야 정성은 덜해도 양으로 많이 쓰는 경우가 많으니 고민이 덜하다.

하지만 구글의 경우 아무리 많이 써봐야 소용이 없으니 최대한 좋은글을 써서 첫페이지에 올라가야 한다.

블로그를 정말 잘 쓰려고 마음먹고 쓰다보면, 더 이상 무엇에 대해 써야 할지 막힐때가 있다.
즉 블로그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는 것이다.
이러다 보면 자연스레 앞에서 말한, 일기장 같은 블로그를 쓰게 된다.

블로그 주제에 관한 아이디어가 무한정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과연 가능한 얘기일까?
가능하다.
블로그 주제 정하는 전략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루었다.

머리보다는 손으로 글 써버리기.

블로그에 관련하여 조언하는 사람중 다음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
- 최대한 정성을 들여서 쓰세요!
- 열심히 쓰다보면 트래픽 들어옵니다.
- 소통하듯이 쓰세요!

위의 조언들을 보면, 굉장히 겉핥기식 조언이것을 볼 수 있다.
‘최대한 정성을 들여서', ‘열심히', ‘소통하듯이' 같은 말들은 전부 추상적인 단어이다.
즉, 사실상 도움이 되지 않는 조언이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써야하나?
효율적인 블로그에는 크게 4가지 구조가 있다 :
1. 정의 블로그
2. 뉴스 블로그
3. 리스트 블로그
4. 기둥 블로그

여기 '리스트 블로그 Template' 을 첨부하니 참고하도록 한다.

결론 :

한국사람들의 인식에는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라는 공식이 있다.
실제 Blog 는 Article 이라는 단어로도 많이 쓰이며, ‘유용한 정보를 주는 글' 의 개념인데,
네이버 블로그 특유의 최근 블로그 글이 첫페이지 검색결과로 나오는 알고리듬으로
글의 질은 무시하고 양으로만 자주 쓰는 전략이 성행하게 되었다. 

자신이 블로그를 쓰는 목적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또 블로그를 쓰는 과정과 글의 질에 대해서도 되돌아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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