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패턴 많이 보셨죠? 네 맞습니다. 링컨이 노예 해방을 선언하면서 주창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의 패러디입니다.

최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은데 어느정도까지 바닥으로 파야할지 감이 안오는 주제라 거창하게 시작해봤습니다. 황금지식 두번째 이야기로 풀어도 좋을 꺼 같네요.

링컨의 노예해방선언은 사실 정치적인 발언이고, 사실 노예제보다 미국이 분열을 막기 위한 발언이었다.

최적화란 말 그대로 가장 알맞은 형태로 맞춘다는 말이다.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최적화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사업이 생겨나거나 없어지기도 하고, 결정이나 답을 추출할때도 최적화된 의사결정으로 결과 값이 크게 바뀐다.

하물며 편의점 매대에 정리된 상품들도 최적화에 의해 정리되고 있다.

'최적화'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은 검색엔진의 최적화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대하셨다면 오늘은 조금 결이 다릅니다. 그렇다고 수학적인 최적화 이야기도 아닙니다.

좀 더 다른 관점의 최적화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영화 매트릭스를 보셨나요? 인간이 살고 있는 세계가 사실은 인공지능 컴퓨터에 의해 인간이 배양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세계관으로 1999년 세기말 이 영화를 보고 큰 충격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매트릭스 세계관은 저에게 큰 깨우침을 주었습니다. 현실도 사실은 매트릭스 세계관이 아닐까? 인공지능 컴퓨터에 의해 지배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게 아닐까?

우리가 그냥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 아침 점심 저녁 식사시간, 일터에서 일하는 근무시간, 많은 법칙들이 사실은 '최적화된 세계관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으니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연하다고 생각한 모든 것들이 어떠한 형식으로든 최적화 과정을 거치고 정착되었는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기존의 법칙들이 깨지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면서 변화되는 모든 것이 조금 씩 보이게 되는 거죠. 사물과 현상을 보는데 새로운 시야를 만들어줍니다. 마치 매트릭스의 네오처럼 세상의 법칙에 대해 각성하게 되죠.

어떤 한 분야를 깊이 파신 분들에게는 삶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그 분야에 대한 최적화 단계를 거친거죠.

습관이나 루틴 같은 것도 사실 삶을 최적화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끝은 꼭 경제적 자유는 아닙니다.

최적화 이후의 삶은 사회 공헌일 수도 있고, 그 분야의 더 깊은 최적화일 수도 있고, 최적화가 안된 분들에게 부러움과 질투를 얻고 싶어하는 인정일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는지는 각자에게 주어진 숙제고, 현재 최적화를 시작하지 못한 분들은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의 최적화는 어떤게 있을까?'부터 고민해야합니다.

학생은 공부가 현재 제일 중요한 최적화일 수도 있고, 공부가 아닌 다른 무언가일 수도 있습니다.

상품을 소비하는 여정에서 최적화는 원하는 것을 빠르게 주는 것일 수도 있고, 정말 내가 생각지도 못한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에서의 최적화는 최대한 에너지 소모가 적은 자율적인 시스템이 최적화 시스템일 수 있습니다.

소식을 전하는 편지가 전화가 되고, 메일이 되고, SNS의 피드가 된 것처럼 세상은 새로운 기술을 흡수해서 최적화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성공한 아이템과 사업들은 사실 최적화된 아이템과 사업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보면서 오늘부터 최적화를 삶에 적용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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