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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MD 이야기 23. 네이버 판매수수료 무료선언 유통폭발의 시대가 온다

2018.09.15 02:16

부지런온라인MD

조회수 3,953

댓글 12



안녕하세요 부지런히 사는
부지런한 온라인MD 입니다
요 며칠 일때문에 정신이 없었네요 ㅠㅠ
일마치고 새벽 2시에 꼭 이 글만은
써야할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



'네이버 수수료 무료를 선언하다'
네이버와 다음의 1차 포털 플랫폼 경쟁이


네이버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지이제

십여년이 훌쩍 지난 2018년 현재

'모바일'과 '컨텐츠경쟁' 이라는새로운

플랫폼의 대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네이버의 과감한 정책발표가

단연 핫한 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왜 판매수수료 무료를 선언했는가?

새로이 개편된 카카오톡의 메인화면입니다
무엇이 느껴지시나요?
눈치빠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카카오톡은 이제 더이상 메신저가 아닌
'온라인 종합 플랫폼' 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사용자수를 바탕으로 
그동안 네이버의 고유 영역이었던
검색/뉴스/컨텐츠/영상/이미지 등의
서비스를 '모바일' 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지는 개편이죠.

때문에 이번 네이버의 수수료 무료선언이
지니는 의도는 매우 명확합니다.

'1인커머스 플랫폼의 확고한 선두확보'

바로 이것이 2014년 네이버가
'샵엔'을 런칭한후 '스토어팜'을 거쳐
오늘날 스마트스토어에 이르기 까지
그려온 미래입니다. 




'직업의 종말이 다가오고있다'
개업의/변호사/공인중개사 등
한때 고수익과 안정된 미래가 보장되던
전문직 종사자들이 해가 갈수록 
레드오션화 되고 소득수준이 줄어드는것은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반대로 불과 20년전만 해도 
그다지 경쟁이 치열하지 않던 
국가공무원 혹은 대기업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져 갑니다.

바로 끊임없는 기술의 발전 
그리고 목전에 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간이 수행하는 일' 의 전문성에 대해
모두들 무의식적인 두려움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고있는 일이 언젠가는 인공지능이나
기계에 의해 대체되진 않을까?'

이러한 불확실성의 확산이 
최근의 실업율 증가와 취업자 감소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은퇴시기는 점점 더 빨라집니다.
기대 수명은 늘어납니다. 
어쩔수 없이 '회사'라는 시스템을
벗어나더라도 적어도 30년 이상은
일을 해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오늘날 은퇴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은
고민합니다 과연 무엇을 해야할지.
그리고 대부분이 도달하는 결론은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시작해보자'


네이버는  이러한 
취업자 감소와 은퇴후 창업의 
폭발적인 증가를 수년전부터
이미 예측하고 있던 것입니다. 

이젠 은퇴후 '치킨집'은 옛말입니다.
각종 온라인 유통 및 쇼핑몰 구축 관련
교육이나 세미나를 가보면 
70%이상이 50/60세대입니다. 

온라인 유통의 폭발적인 공급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비단 창업뿐만 아니라
직장을 다니면서 투잡 쓰리잡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우리가 알고있는 
단일직장/평생직장 이라는 개념
'직업이 종말' 입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가 이러한 
온라인 유통시장 신규진입자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매우 명확합니다

'비싼 수수료 뜯기지 말고 쉽고 편한 
스마트 스토어로 창업하세요'



모든것이 1인화 되는 시대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이미 
웬만한 '연예인'을 능가하는 인기와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인기없는 연예인들이 유튜브를
시작하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시대에서 '컨텐츠'의 힘이 갖는
영향력이 이정도입니다. 
이미 거대 시스템을 
스마트폰과 아이디어 하나만 갖춘
'개인'이 능가하는 시대가 온것입니다.

같은 현상이 이제 유통에서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소셜커머스는 
'sns상의 인플루언서 마켓'
이라는 2세대 유통으로 
변화의 과정에 있습니다.

유통의 패러다임도 분명히 변화할 것입니다.
판매 수수료가 아닌 개인화된 수많은
셀러들에게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하고
개인 셀러들의 컨텐츠 노출에 대한 
광고비 위주로 
수익모델이 바뀔것이라 생각합니다.

가격비교라는 경쟁구도도 
이제는 '컨텐츠' 비교로 변화 할것으로 
판단됩니다. 
같은상품을 '누가 더 싸게' 파느냐 보다는
'비슷한 가격' 이라면 
누가 더 스토리 텔링을 잘 하는가
누가 더 설득력 있게 상품을 보여주는가
에 따라서 구매의사 결정이 이뤄질것입니다.

이미 앱커머스,SNS마켓,히든 프라이스 등등
네이버 지식쇼핑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벗어난 시장에서의 거래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죠.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웹 1.0시대 에서는 
'홈페이지'는 기업체 혹은 기술을 지닌
일부 소수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웹 2.0이 도입되면서 
싸이월드를 비롯한 수많은 소셜미디어가
등장하고 누구나 1인 1홈페이지를 
지니는 시대가 탄생한것처럼

다가오는 웹 3.0 시대에서는 
누구나 SNS 계정을 가진것처럼 
자신만의 고유한 온라인 상점을 지닌
모두가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되는
1인 커머스의 시대가 다가올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컨텐츠' 입니다. 
차별화된 컨텐츠를 발굴하고
선보일 수 있는 
'개인'과 '기업' 에게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될 
미래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길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1인커머스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매장 진출이 폭발한다
2.네이버와 카카오톡의 플랫폼 전쟁이 시작된다
3.컨텐츠만 있다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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