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의 중독성에 대해서 몇가지 기술하겠습니다.

1. 먼저, 네이버의 파워링크 기재시의 매출은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충분히 줄 만큼의
효과가 있습니다. 즉, 광고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몇가지 폐해가
나타납니다.

(1) 손익계산이 철저하게 되지 않을만큼의 자금 순환에 집중하게 됩니다.
(2) 파워링크의 1위와 2위와의 클릭률은 2배가까이 나기 때문에, 1위를 하는 업체는
1위에 집착하게 되며, 대체로 순위에 집착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정작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나중엔 순위에만 집착, 외형적인 면만을
가지고 자신의 업체를 판단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3) 상위랭크 업체가 광고비용문제로 하위랭크했을 경우, 줄어든 매출만큼의
불안감을 형성하며, 이 불안감으로 인해 수익이 없더라도 계속 게재하게 됩니다.
(4) 네이버의 광고비용은 타 사이트에 비해 상당히 비쌉니다.
따라서, 다른 사이트로의 광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오직 파워링크족이 생기는 원인입니다.
(5) 광고를 중단하였을 때에, 금단현상이 상당하여, 하루이틀만에 다시 게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매출이 급감하여 업무량이 대폭 줄어들게 되며, 이로 인한
위기의식이 금단현상을 형성합니다.
(6) 오늘 수익이 나지 않아도 당분간은 광고를 게재하게 됩니다.
네이버의 운영점수는 최근 1개월동안의 데이터만을 반영하므로, 게재하지 않았을
경우 운영점수의 하락을 보고 쉴 수가 없는 시스템을 만듭니다.

파워링크는 상당한 비용과 치열한 경쟁의 전쟁터입니다.
0.5초단위의 경쟁사와의 입찰경쟁, 클릭율을 높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자가클릭,
타사의 수익률을 갉아먹기 위한 악성 부정클릭..

데이터상으로 부정클릭은 20%~ 30%가량의 광고비용을 추가 지출하게 합니다.
물론 당일 데이터를 가지고 부정클릭 비용을 네이버에서 보전해주긴 하지만,
그렇다 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부정클릭은 확실한 물증이 있지 않는 한 보상받을 수도 청구할 수도 없습니다.

파워링크는 빠지면 빠질 수록, 점점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되는,
냉철한 판단을 하지 않는다면 자칫 마이너스로 이어질 수 있는 광고매체입니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탁월한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가 일류인 이유는 광고에도 여러 중독성 요소를 가미하였기 때문이며,
시스템적으로 도저희 광고주가 잔머리를 굴릴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로그분석의 시스템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파워링크 운영은
자살행위와 같으며, 키워드 분석 능력을 미리 키우지 않고 파워링크 운영을 하면서
배우겠다는 생각은 돈 많으신 분들 외에는 생각치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체계적으로 작성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만...
다음에는 보다 상세한 스킬에 접근하여 작성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