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 블로그가 안 나오는 게 아니라 로직이 바뀐겁니다?
하...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될까.
우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이니까, 최적화 블로그라는 단어는 사용을 하는 걸로..
간단하게 생각해서 알고리즘이라는 걸 짤 때,
(상위)에 노출이 가능한 블로그를 골라주는 알고리즘이 존재한다고 본다.
다만, 이 알고리즘은 블로그의 그레이드를 A급 B급 C급으로 분류할 뿐,
개별 게시물의 노출순위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검색시 게시물의 노출순위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은 별개라는 이야기다.
누군가 검색을 할 때마다 블로그의 그레이드를 새로 분류한다고?
얼마나 부하가 걸릴지는 뻔한 얘기 아닌가.
분류를 어.쩌.다. 한 번씩은 해야하고, 모니터링을 하다가
'이제 한 번 그레이드 분류 작업을 해야겠는 데?' 라는 생각이 들 때
그레이드 분류 알고리즘이 돌아가는 것이고,
블로거들이 매 월 특정한 날에 최블이 나왔네 안 나왔네 얘기하는 건
그러한 분류 작업을 하는 담당자가 업무를 했느냐 안 했느냐 일 뿐이다.
매 월 12일, 27일에 이 작업을 해야지~ 하고 스케쥴에 등록은 해놨지만,
업무 상황상 할 수가 없었거나,
모니터링을 하며 보니, 지금 굳이 그레이드 분류를 할 필요가 없어서.
이유가 말도 안 되게 여러가지겠지.
경험상 매 월 몇 일 몇 시에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걸 다들 아는 거 아닌가.
라이브 검색이니 뭐니 N사도 나름 내부적인 개발/운영이슈가 있을 거고
아는 사람들은 다 알 듯 N사 내부 인력들 최근 엄청난 업무량에 치이고 있는 상황.
최블이 꼭 나와야 할 분들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이러한 이슈가 급하다면 지금 굳이 블로그 그레이드 분류 따위를 하겠는가 말이다.
블로그의 그레이드를 A급 리브라블, B급 최적화블, C급 일반블 정도의 개념으로 얘기하면
전체 블로그의 몇 %를 A급, 몇 %를 B급, 몇 %를 안드로메다로.. 라는
전체 블로그 중에서 상위 몇 %에 해당하느냐일 수도 있다.
즉, 며칠동안 하루에 몇 건씩 글을 쓰고, 이웃활동은 어떻게 하며
게시물이 몇 건이 되었을 때 최적화가 됩니다.....
훌륭한 경험일 수는 있겠으나, 그 경험이 항상 반복되는 진리의 공식일 순 없다.
내가 N사의 실무자라면,
글을 몇 개 썼는지를 체크해서 50개 이상은 최적블, 50개 미만은 일반블이 아니라
최근 며칠간 작성글 많은 순 상위 몇%는 최적블, 나머지는 일반블로 분류를 할 거다.
이걸 또, 게시글 숫자로 최적블이 결정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길 바람.
초창기 '최적화', '로직' 이러한 단어들을 시장에 꺼내놓은 사람들이
N사의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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