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Diesel)은 광고로 이야기하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브랜드다. 도발적이고 날카로운 사회 비판, 경계를 허무는 상상력은 이 브랜드 광고캠페인의 핵심 병기다. 현실에 처절한 똥침을 날리는 풍자와 조롱, 아이러니와 패러독스가 난무하는 이야기들. 이 발칙한 광고들은 늘 시대의 관심을 끌어왔다.
디젤은 1985년 이탈리아의 렌조 로소(Renzo Rosso)가 발족시킨 작업복·청바지 브랜드이다. 베네통처럼 패션에 대한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로소는 디젤을 세계적인 진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 기름때 묻은 남성 작업복의 느낌으로 출발한 이 제품은 1989년 여성복(Diesel Female)이 탄생하면서 이미지 변신을 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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