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연애에 대한 욕망은 인간의 건강한 본능으로 연애를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며 행복과 위로를 느끼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간다. 그러나 개인이 처한 상황과 여러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연애 자체를 포기하는 경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빠듯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크다 보니 연애를 뒷전으로 미루거나 아예 이별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연애관’ 및 ‘데이트’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애에 대한 욕망과 필요성은 여전하나 개인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포기할 수 있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 결혼은 어디까지나 선택의 영역이며, 결혼 대신 연애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