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1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메인화면 '타임보드' 영역에 배너광고를 진행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디자인을 파괴하는 듯한 굴림체로 만든 배너를 보면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멘붕에 빠졌더군요ㅎㅎ
저 색깔과 글꼴을 보고 있자니 예전 컴퓨터를 끌 때 윈도우에게 허락받고 종료하던 그 화면이 생각납니다.
샤넬이 집행한 저 배너광고는 1시간 광고 단가가 3,000만원이라고 하네요. 비싼 돈 내고 이런 퀄리티의 배너소재를 사용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배너는 캡쳐되어 SNS, 블로그, 카페 등으로 널리널리 퍼지고 있어 샤넬은 흐뭇하게 지켜고 있을 것 같네요.
다들 예쁘고 화려한 배너를 이용할 때 샤넬은 오히려 반대 성향의 배너로 충분히 고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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