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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 엠파스에 820억 투입...네이버 겨냥

2006.10.19 14:48

M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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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합] SK컴즈, 엠파스 인수...코난에 투자



[아이뉴스24 2006-10-19 14:39:05]


<아이뉴스24>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19일 국내 경쟁 포털인 엠파스(대표 박석봉)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검색전문 업체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성)를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엠파스는 19일 SK커뮤니케이션즈외 3명이 자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공시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엠파스 지분 33.94%를 취득, 경영권을 행사키로 했다.


이에 따라 박석봉 엠파스 사장의 지분율은 기존 19.25%에서 9.42%로 낮아졌다.


강력한 커뮤니티 싸이월드를 서비스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와 포털 엠파스 그리고 검색기술 전문업체 코난테크놀로지가 한 가족이 됐다. 엠파스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치열한 인수전의 주인공은 SK컴즈가 됐다.


그동안 엠파스를 두고 각종 M&A(인수합병)설이 나돌았다. 그동안 구글을 비롯해 NHN, 다음 등 숱한 소문을 만들어냈다. 그 중 가장 최근은 구글이 주인공이었다. 구글이 지난 10일 한국진출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본격화됐다.


엠파스는 구글과 M&A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구글과 CPC(클릭당 광고)계약조항을 확대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고 잘랐다. 이번 결과로 구글과의 M&A는 ‘사실무근’임이 입증됐다.


강력한 커뮤니티 싸이월드에 포털 엠파스, 그리고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검색기술을 가지고 있는 코난이 '세 지붕'을 청산하고 '한지붕' 아래 모여든 셈이다.


엠파스가 SK컴즈에 안기면서 이제 국내 포털은 무한 경쟁 시대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 네이버, SK컴즈, 다음커뮤니케이션, 야후코리아의 '빅4'가 경쟁하는 형국이 됐다. 이번 M&A로 SK컴즈의 국내 포털 위치는 급상승하게 된다.


SK컴즈의 해외진출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SK컴즈는 현재 싸이월드의 해외진출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중국, 일본, 미국, 대만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조만간 유럽에서도 T모바일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에서 그동안 뒤처졌던 검색 분야에서도 우뚝 설 환경을 갖췄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내에서 검색개발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어 검색은 물론 동영상 검색 등 새로운 유형을 이끄는 검색엔진 개발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받아들여지고 있다.


코난의 SK컴즈 합류는 네이버에 맞먹는 수준으로까지 비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엠파스도 구글과 손잡는 것을 접고 SK컴즈에 안기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엠파스는 열린검색 등으로 네티즌들에게 다가갔지만 역부족이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새로운 국내 포털 경쟁환경을 만든 SK컴즈의 비상이 어디까지일지 관심을 모은다.


/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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