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e7.0 베타2가 돌아다닙니다.
이걸 설치해보신 분 계시는지요?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설치해 보세요.
여러가지 매력적인 서비스가 추가되지만,
이 서비스중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바로 idn입니다.
idn이란 international domain names의 약자입니다.
뜻은, 말 그대로 '국제적인 도메인'입니다.
쉽게 풀면, 다국어도메인, 우리나라로만 국한하면 '한글도메인'입니다.
idn의 범주에 속하는 것은,
한글.com 한글.net 한글.org입니다.
krnic에서 관장하는 한글.kr은 idn에 포함되지 않지만,
결국 icann에서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idn방식대로 각 나라 도메인관리기관에서 확장자만 바꾸어서 사용하므로, 결국 한글.kr 역시 idn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ie6.0이하에서 한글도메인이 작동되기 위해서는 플러그인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한글도메인은 이러한 플러그인에 의존해야하는 태생적인 핸디캡에 시달려 왔으나, ie7.0이 나오면 이러한 핸디캡은 한순간에 날라가게 됩니다.
ie7.0이 나오면 우리나라에 가장 크게 이슈화될 문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넷피아키워드와 디지털네임즈 키워드입니다.
ie7.0에선 주소창에다가 도메인이 아닌걸 타이핑하면,
전부 검색엔진의 웹페이지 검색으로 넘어갑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제 생각으론 각자 필요로 하는 한글도메인을 등록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필요로 할땐 이미 없는 것이 도메인입니다.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x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인정합니다.
그러나, 좀더 미래를 제대로 보는 사람은 미리미리 준비합니다.

여러분의 웹사이트나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한글도메인이 지금 등록이 가능하다면,
얼른 선점해서 보유하십시요.
여러분이 그 도메인을 선점하지 않으면, 결국 돈주고 사와야 할 입장이 되실런지도 모릅니다.
1만원이면 될 일을, 굳이 수십만원, 수백만원을 주고 사오셔야 될까요?..

어지간한 단어는 모두 등록된 상태이기는 하지만,
여러분이 각자 필요로 하는 단어에 대한 도메인검색이라도 한번 해 보시길 권합니다.